새해 들어 중국에 새로운 주식(서킷브레이커 등)·외환(거래시간 23:30분까지 연장) 거래 제도가 도입된 가운데, 중국 주가 및 통화가치가 대폭 하락하고 있다. 주가는 ▲위안화 약세 ▲5% 대주주 지분매각 금지 해제 우려* ▲서킷브레이커 도입에 따른 부작용 등으로 1.4일에 이어 7일에도 2차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CSI300 지수는 1/4일 급락(-7.0%) 후 2일 연속 반등(5~6일 +2.0%)했으나 7일 재급락(-6.9%)하였다.
참고로 중국의 서킷브레이커는 적정가격(vantage point) 모색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1차 서킷브레이커(주가 -5%) 발동시 매도주문이 급증하였다.
위안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중국 성장둔화 우려가 가중되고 있으며 주식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이 전염되고 있다. 위안화 약세폭이 투자자들의 예상 수준을 넘어서면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본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위안화 약세는 중국 경제가 지표상 실적보다 나쁠 수 있다는 우려를 야기하고, 이에 따라 위안화 약세와 중국 기업실적 악화의 이중고도 우려되고 있다.
중국 외환관리국과 증권당국의 긴급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 투자자들의 쏠림 성향, 증권제도 및 운용의 시행착오, 높은 정책민감도 등으로 환율과 주가의 급등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연초 벽두부터 불어닥친 중국발 금융 파고는 세계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현재 중국 주가 폭락돠 위안화 가치 급락은 기저에서는 중국 중장기 성장둔화 우려가, 표면적으로는 위안화 약세와 주가 하락이 상호 영향을 미치면서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아래 자료는 금융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2016.1.2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연초 중국주가 및 통화가치 급락에 대한 평가(160115, 국제금융센터).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