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 286

리스크를 대비하는 계획과 관찰 & 초미지급( 焦眉之急)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위험을 자꾸 외면하려 한다. 리스크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생각할수록 골치 아프고 불안하기 때문이다. '아, 몰라, 몰라. 어떻게 되겠지.' 그 대신 노는 데는 1분, 1초를 아껴가며 열심히 계획을 짠다. 온몸이 지쳐 떨어질 만큼 빈틈없이. 그래서 위험은 대비하지 못하고 놀 때도 제대로 놀지 못한다. 그런데 선생은 특이하다 정반대다. 리스크에 대해서는 단 1초도 눈을 떼지 않으려 한다. 그게 설사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든, 항공기처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대상이든 늘 관찰해서 리스크를 감지하려고 한다. 그건 선생의 본능 같은 것인가 보다.(25쪽) 박성득,강호의 '백만장자와 함께한 배낭여행' 중에서(큐리어스) ​(예병일의 경제노트)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이..

큰 결정은 마음으로,작은 결정은 머리로 & 백절불굴(百折不屈)

어떤 큰 결정이라도 그것의 중요성을 낮추고, 그것에 영원히 집착하지 않기 위해선 간단한 첫 단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코끼리를 먹어야 한다면 어떻게 먹을 것인가? 한 번에 한 입씩 먹을 건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큰 일이 있다면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될 만한 큰 목표를 세워야 하..

'블랙 골드'가 솟는 유전,데이터시장 & 어부지리(漁夫之利)

현재 전 세계에서 1분마다 약 30만 건의 트윗과 1500만 건의 문자 메시지, 2억 400만 건의 메일이 전송되고, 200만 개의 키워드가 구글 검색 엔진에 입력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하나하나가 빅데이터 기업이라는 문어가 우리의 개인 정보를 수거해 가기 위해 뻗치는 촉수와도 같다. 언론, 통..

미-중 무역분쟁 배경과 향후 전개 시나리오 & 경전하사(鯨戰蝦死)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국 때리기’가 한창이다. 중국산 제품 2500억 달러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앞으로 267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를 시사하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윽박지르고 있다. 중국은 상대적으로 수세적 입장이다. 그러나 속으로는 바쁘게 계산기..

신(新) 한중관계 그림을 그리자 & ‘인무천일호, 화무백일홍(人無天日好,花無百日紅)'

불편한 한중관계가 지속되어 오고 있다. 한중관계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차례나 만나 정상회담을 했고, 중국의 전승절에 천안문 망루에 올라서는 등 겉으로는 역대 최고의 관계로 비쳤었다. 그러나 한국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양국 관계에는 묘한 분..

2017thebell 차이나컨퍼런스 진행을 마치고 & 관포지교(管鮑之交)

(2017thebell 차이나컨퍼런스 사회를 마치고, 왼쪽부터 백흥기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전략본부장, Li Bingfeng(李冰峰) 通利科技(Tongli optech) 한국지사 서울 대표, 아판티, 박승찬 용인대 교수, Zhu Shijie(朱世杰) 中钰资本(Ch-Gemstone Capital)파트너, 이강석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부사장..

KEB하나은행 직원(중국 주재원)과 강의를 마친 후 & 불요불굴(不撓不屈)

(연수 마친 후 수강생들과 함께) 지난 5.13일(토) 하나은행 기흥 연수원에서는 중국파견 대상 주재원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가 있었다. 그 전날(5.12일)에는 3시간에 걸쳐 '중국의 금융시장 개황과 향후전망'을 얘기하였고, 당일날에는 '성공적인 영업전략' 수립이라는 제목으로 2시간의 수강..

우리 모두는 거절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 성중형외(誠中形外)

무조건 이유나 설명 없이 직접적으로 거절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너무나 미안해하면서 거짓으로 이유나 설명을 대면서 거절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때로는 내키지 않아서 거절을 할 수도 있는 것이며 우리 모두는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171쪽) 김호의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