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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공급망 경쟁과 한국의 경제안보 외교

미국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의 공식 출범으로 미중 공급망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는 IPEF에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여 무역 규범 수립을 통해 국익 보호와 의제 선점을 하면서도, 이와는 별도로 새롭게 만들어진 무역 규범과 기술 표준으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한국은 초기 개방적 거버넌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국에 대한 시장부담과 교역 의존도를 줄이는 공급망 균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과 같은 중견국의 경제안보 외교와 경제책략에서 중요한 것은 해외와 국내에서 민간 기업의 활동과 시장의 기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의 다양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것이고, 산업·국가·진영별로 차별화된 복합외교를 구사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첫째, 기술 자립화와 대체 수입지 개발 ..

최근(22년9월) 위안화환율 약세 요인 및 전망

□ 위안화 대미달러 환율은 금년 4월 상하이 봉쇄에 따른 충격으로 약세 전환 된 후 다소 안정을 보이다가 8월 중순 이후 상승속도가 다시 빨라지면서 9.16일 약 2년 2개월*만에 7위안을 상향 돌파 □ 한편 6∼7월중 미 연준의 두 차례 75bp 금리인상(6.15일, 7.27일)으로 달러지 수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가치가 달러지수와 디커플링되어 안정을 보인 것과 달리 최근 위안화의 움직임은 여타 통화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에 동조화되는 모습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의 발표 자료를 옮겨온 것이다. 2022.9.26일

최근(2209월) 중국의 모기지 상환거부 사태 발생 배경과 영향

□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 프로젝트 공사 중단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아파트 수분양자들 을 중심으로 모기지 상환거부 사태가 연이어 발생 □ 금번 모기지 상환거부 사태는 선분양제도하에서 분양 관련 선수금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과 부동산 기업들의 무분별한 투자로 인한 유동성 위기에 따른 결과로 건설사들의 자금난으로 주택 납기가 지연되면서 발생 □ 또한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부동산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인해 국내외에서 자금조달 여건이 크게 악화되었으며,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 관련 지표들도 빠르게 악화되어 부동산 시장 침체 가속화 □ 모기지 상환거부 사태가 금융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중국경제는 부동산 경기침체 가속화로 투자, 소비 등 면에서 부정적 영..

중국 위안화 환율 7위안 근접

 중국 위안/달러 환율이 8월 하순부터 6.9위안을 상회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 되었던 `19년 이후 처음으로 7위안에 근접(9/7일 역내 환율CNY 6.9658위안)  미-중 경제ㆍ통화정책 차별화가 위안화 약세의 주된 배경이며, 중국 외환당국은 위안화 약세 속도를 둔화시킬 정도의 강도로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음  향후 중국 정부의 대응이 강화되더라도, 중국 성장둔화 심화에 의한 위안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위안화 약세에 따른 신흥국 파급 영향에 유의할 필요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의 발표 자료를 옮겨온 것이다. 2022.9.22일 티스토리에 있는 다양한 '스킨'도 살펴 보세요. 블로그나 사이트를 사용하는 목적에 맞게 스킨을 고를 수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주로 하실..

中 위안화 고시환율도 7위안대 코앞

최근 미국 달러화 강세 속 위안화 환율이 연일 급등(위안화 가치 하락)하면서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도 7위안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행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오는 10월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당국이 위안화 약세를 어디까지 용인할지 주목된다.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 6.9396위안...사흘째 절하 행진 중 19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91위안 올린 6.939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고시환율 기준으로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일 대비 0.13% 하락한 것이다. 이날 역내·외 시장에서도 위안·달러 환율은 7위안 선에서 움직이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强달러 속 위안화 약세 행진

최근 미국 달러화 초강세 기조에 중국 위안화 가치가 고꾸라지고 있다. 위안·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인 7위안에 바짝 근접하면서 조만간 이 레벨이 돌파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5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81위안 올린 6.89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일 대비 0.12% 하락한 것이자 지난 2020년 8월 26일 이후 최저치다. 이날 역내·외 시장에서도 위안화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홍콩 역외시장에선 이날 오후 위안·달러 환율이 6.94위안대를 돌파, 한때 장중 6.9489위안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간 역내 위안화도 6.93위안대를 넘어서면서 지난 2020년 8월 17일 이..

가속화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도입과 시사점

인터넷 기술의 발전과 보급, 5G, AI, 빅데이터, 증강현실 등 혁신기술의 발전은 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며 다양한 디지털 화폐의 등장을 가져왔다. 민간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한 디지털 화폐는 지난 5월 발생한 루나·테라 폭락 사태를 계기로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정부와 중앙은행이 보증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그러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는 법정화폐인 만큼 금융산업, 통화정책, 운영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세밀한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들은 여전히 테스트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주도하에 총 11개의 디지털 위안화 시범사용지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을 활용한 국경간 결제 테스트, SWIFT와의 ..

중국의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경제 영향

[이슈] 최근 중국의 인구 증가세가 정체된 가운데 출생인구 감소 및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우려가 제기 [전망] 중국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 선회에도 불구, 인구구조 변화가 고착화되면서 금년부터 인구가 줄어들고 내년에는 인도 인구가 중국을 추월할 전망 [영향] 중장기적으로는 노동인구 감소로 인한 △임금 상승 △소비 둔화 등이 경제성장을 제약하는 한편 고령화로 인한 △보험 및 연금지출 부담 등으로 재정여력도 약화될 우려 [시사점] 향후 중국의 가파른 인구구조 변화가 경제성장 둔화 및 지역간 불균형으로 이어지면서 중진국 함정 극복을 더욱 어렵게 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의 발표자료를 옮겨온 것이다. 2022.9.15일

미ㆍ중 갈등시대 중국의 통상전략 변화와 시사점

▶ 중국 경제발전 단계의 전환기에 미국의 대중국 견제가 심화됨에 따라 중국의 경제ㆍ통상 전략 패러다임의 큰 전환이 이뤄지고 있음. - 미국의 대중국 전략을 종합하자면 ① 국가안보ㆍ경제안보적 차원에서의 접근 ② 가치ㆍ신뢰 동맹국과의 대중국 연합전선 구축 ③ 높은 수준의 국제규범 도입과 신통상 규범 수립을 통한 국제질서 주도 등으로 요약됨. ▶ 중국은 미국의 견제에 대응하여 ① 경제안보 강화 ② 지역 네트워크 구축 ③ 글로벌 통상 거버넌스 주도 등의 통상전략을 추진하고 있음. - 중국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안보를 고려한 ‘쌍순환(双循 环, Dual Circulation)’ 전략을 제시했고 이에 따라 공급망 안정, 핵심 기술 및 부 품의 자주화, 전략물자 관리 강화, 내수시장 확대 ..

미국의 대중국 무역통제의 영향과 시사점

■ 개요 최근 미국과 중국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적 갈등까지 점화되는 양상이다. ■ 최근 미중 갈등 이슈 ① 첨단산업 기술경쟁(Competition for high-tech industries) 미국의 기술 우위 속 중국의 기술개발 역량 강화가 지속되면서 양국 간 기술격차 는 축소되었다. ② G2 패권 경쟁과 반도체 공급망 대립(Strengthen Supply Chains, and Counter China) 미국이 반도체 등 중국 공급망 차단 전략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중국은 자국 핵심 이익을 확고히 하고자 대만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③ 무역적자 확대와 우방국 중심의 경제 블록화(Friend-shoring) 미국의 대규모 대중 관세 부과에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