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중국의 통화정화정책 완화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원자재를 중심으로 대 중국 수출이 늘어나 무역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의 투자자금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우리나라의 금리가 하락하고 주가와 물가는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10일 BOK 이슈노트 '중국 통화정책 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인민은행은 복잡하고 다층적인 통화정책 운영체계를 보유중인데, 특히 미·중 무역갈등 및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경기 둔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선별적 유동성 공급 수단 도입을 통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위안화가 절하되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원화가치가 절상 돼 우리나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