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부동산 54

中부동산 위기 일파만파...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

올해 중국의 부동산 매매량이 2008년 금융 위기 당시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부채 단속 등 부동산 규제 강화 조치로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판매까지 줄어들게 되면 부동산 개발업체에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국 당국이 금융 구제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마저도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엔 역부족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P "中 부동산 매매량,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최근 중국 전국적으로 아파트 공사가 중단되면서 분양자들의 은행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거부하는 사..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부채 리스크 점증

 [이슈] 최근 헝다(Evergrande)에 이어 Sunac, Shimao 등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역외 채권에서 디폴트가 발생하면서 중국 부동산 관련 불안이 재차 부각  [부채 리스크] 금년 하반기 상당 규모의 역외 채권 만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유동성 위기에 몰린 개발업체들의 상환기한 연장 또는 출자전환 요구를 투자자들이 더 이상 수용하지 않을 경우 디폴트가 본격화 될 소지  [평가] 중국의 경제에서 부동산 부문이 1/4 이상을 차지하고, 가계 자산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향후 리스크가 증폭될 경우 세계경제의 뇌관이 될 소지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의 발표 자료를 옮겨온 것이다. 2022.7.29일

최근 중국 부동산시장 동향 및 정책 대응

◈ 2021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중국 부동산시장은 하반기 들어 투자와 신규 착공이 줄고 가격도 하락 전환되는 등 급격히 둔화 □ 부동산시장의 급격한 둔화와 헝다그룹 등 부동산기업의 연쇄 채무위기 로 주택구매심리도 크게 위축되면서 10월 이후 중국정부는 그동안 부동 산부문에 대해 시행해 온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등 부동산시장 경착륙 방지를 위한 조치를 추진 ㅇ 인민은행은 부동산기업의 채무위기를 통제가능한 것으로 평가하고 인 민은행과 지방정부가 주택구입자의 합법적인 권리를 보호하는 데 노력 할 것임을 수차례 강조하였으며, 금융기관 지급준비율을 0.5bp 인하 (12.6일)하여 금융기관의 대출여력 확대 등을 지원 □ 전문가들은 그동안 부동산부문의 무분별한..

중국 부동산시장 전망 및 위험요인 점검

 [이슈] 최근 중국 부동산시장 위축 조짐이 뚜렷하여 향후 전망 및 위험요인을 점검  (동향) 주택가격(mom)이 약 7년만에 처음으로 3개월 연속 하락하고, 거래량(yoy)도 4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시장 심리가 크게 악화  [전망] 중국 정부가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억제정책을 유지하면서도, 과도한 위축의 부작용을 우려해 안정조치도 병행하면서 부동산시장이 연착륙할 가능성 우세  (정책조정) 최근 무리한 규제 등이 경기 하방압력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수요 급락 등에 따른 과도한 부동산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미세조정에 나설 가능성  [위험요인] 중국 부동산시장의 연착륙 기대에도 불구하고, 헝다 외에 여타 부동산 기업들의 부도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내년 중 부동산세 부과 확대 등 ..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연쇄적 디폴트 우려

 [이슈] 중국 헝다그룹(China Evergrande Group)이 12/3일 2.6억달러의 채무 상환이 어렵다는 공시를 발표함에 따라 주가 급락. 이와 더불어 Sunshine 100 China Holdings 및 Kaisa Group 등도 디폴트 위기에 직면하면서 투자자 심리 악화  [평가 및 전망] 헝다그룹 구조조정에도 불구 12/3일 리커창 총리가 지준율 인하를 언급하는 등 위험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여타 부동산 개발기업들의 만기 도래가 잇달아 예정되어 있어 관련 불안이 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의 발표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21.12.28일

중국 부동산 기업의 디폴트 우려 재부각

□ 그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주가는 금주들어 자산기준 10위의 Shimao의 디폴트 우려가 부각된면서 변동성이 재차 확대 □ Shimao의 채무상환 능력에 의구심을 야기할 수 있는 시장루머 등이 확산된 데다 이와 관련한 정보의 투명성 부족이 시장불안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 중국 정부의 유동성 지원기대 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중국 부동산 기업 이슈에 대한 불안감 및 민감도는 여전히 큰 것으로 평가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의 발표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21.12.27일

“방표(房票)도 등장” 중국 부동산 규제책 효과는? & 초미지급(焦眉之急)

지난달 28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無漢)시 정부는 집을 사려는 주민은 집을 살 수 있는 자격부터 취득하라는 내용의 부동산 규제책을 내놓았다. 주택을 구매할 자격이 있는지 여부를 검토해 주택구매 자격증을 발급한다는 것이다. 자격증은 발급 후 60일까지 유효하며, 자격증 1장당 아파트 한채만 등록해 구매할 수 있고 동시에 두채 이상 아파트 등록은 불가능하다는 게 규제 주요 내용이다. 중국 언론들은 이 주택 구매 자격증을 '방표(房票)'라고 불렀다. 과거 양표(粮票)·육표(肉票)·유표(油票) 등과 같은 물품 배급교환권이 있어야만 식량을 살 수 있었던 계획경제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단어다. 계획경제 시대처럼 주택을 정부가 분배해주는 건 아니지만,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지방정부가 얼마나 골몰하는..

[中집값 상승 주범] '쉐취팡' 투기에 칼 뽑은 시진핑 & 누란지위(累卵之危)

"쉐취팡 투기를 막아라." 지난달 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쉐취팡(學區房)을 언급했다. 쉐취팡, 명문학교 인근에 위치한 주택, 이른바 '학세권 주택'을 뜻하는 말이다. 중국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초·중·고 입학시 학생들을 주거지 인근의 학교로 배정하는 학군제를 채택하고 있다. 자녀를 좋은 학교에 보내려는 중국 학부모의 과도한 교육열과 이를 악용한 투기꾼들이 활개를 치며 쉐취팡 가격은 그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에 중국 지도부가 직접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쉐취팡을 지목한 것이다. 중국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의 최후의 전선이 쉐취팡이란 말까지 나온다. 2016년부터 '집은 거주용이지 투기대상이 아니다'라고 제창한 중국 정부는 수년간 부동산 ..

사례로 살펴보는 중국 부동산 중개업의 디지털 전환 & 백절불굴(百折不屈)

코로나19가 가져온 비즈니스 형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디지털화이다. 중국 또한 개인 및 기업의 부동산 투자가 활발한 국가 중 하나로 관련 산업이 꾸준히 성장해왔는데 글로벌 포천 500내 중국 기업 중에서도 부동산 기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중국에서부터 발생하면서 연초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기업의 대부분도 바로 부동산 관련 기업들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중개업의 경우, 대면 서비스가 필수적인 업종으로 거래 성사 여부는 중개인의 대면 서비스 역량에 의해 좌우된다. 그래서 부동산 매도인과 매매인의 거래 성사를 위해 업체 소속 중개인은 “정장 착용 필수, 표준어 구사능력 테스트 실시, 표준 드레스 코드 준수” 등 내부 규칙을 마련하는 한편, 대면 MOT(Moment of Tr..

중국경제 양날의 劍 부동산시장 & 여리박빙(如履薄氷)

□ 작년 중국경제의 위기 극복 이면에는 과거와 유사하게 부동산 관련 투자가 크게 기여함에 따라 중국 부동산시장의 영향력과 향방을 종합적으로 점검 ○'20년 경제성장을 투자가 주도한 가운데, 전체 투자 중 부동산 비중이 역대 최대치인 26%를 기록, GDP대비 부동산투자 비율도 상승하여 과거 해외 위기 직후와 비슷 □ 성장 동력인 투자 및 소비뿐만 아니라 정부 재정도 뒷받침하는 주춧돌 역할. 반면 경제 및 정치 시스템을 위협하는 잠재 리스크로도 작용 ○(순기능) 부동산시장이 도시화 및 인프라 건설과 연결되어 투자를 견인할 뿐 아니라 소비와 경제심리도 지지하면서 경제성장의 직간접비율이 약30%에 달함 ○(역기능)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빈부 격차와 부의 되물림 등 누적된 사회 불만이 노출되어 국가 안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