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업계 큰손인 미국 투자은행(IB) JP모건체이스가 중국에서 첫 순수 외국자본 증권사 운영 허가를 받았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지만 중국은 자국 금융시장 개방에 더욱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6일 JP모건의 첫 합작 증권사 'JP모건증권'의 100% 출자 증권사 신청을 허가했다고 중국 차이롄서 등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글로벌 금융회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지분 100%를 가진 증권사 운영을 허가받은 것이다. 이번 조치는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외국 자본의 관심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과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 두 사물이 서로 화합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자본시장을 개방하겠다는 중국 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