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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이 예견한 미래의 무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 함포고복(含哺鼓腹)

아판티(阿凡提) 2018. 3. 19. 05:26

미래의 무역은 어떤 모습일까?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이에 대한 답을 내놨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다. 지금처럼 컨테이너에 대량으로 화물을 싣고 무역회사끼리 수출입을 하는 게 아니라 ‘국경을 넘는 전자상거래’ 형태, 즉 ‘작은 짐을 빠르게 운송하는’ 형태라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20년 전만 해도 중국은 1년에 우편으로 보내는 소포수량이 1억 개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금의 중국은 1년에 300억 개가 넘는다. 하루 평균 1억 개인 셈이다. 그는 “그러나 앞으로 8~10년이 지나면 중국은 하루에만 10억 개의 소포가 발생할 것이며 그 중 15% 이상이 해외 소포가 될 것”이라면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미래 무역의 주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미래의 무역은 철저히 바뀔 것”이라면서 “과거의 무역이 ‘컨테이너’였다면 미래의 무역은 ‘작은 짐을 빨리 운송하는 것’이다. 글로벌 매매·운송·결제·여행이 미래 글로벌 무역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컨테이너가 소포로 변하고 ‘중국제조’가 ‘인터넷제조’로 변하며 B2C(Business to Customer, 기업에서 소비자로) C2B(Customer to Business, 소비자에서 기업으로)로 변할 것”이라며 “글로벌 구매, 글로벌 판매, 글로벌 지불, 글로벌 우편은 미래 무역의 두드러진 특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향후 데이터는 생산자료, 계산은 생산력, 인터넷은 생산관계가 될 것”이라며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30년 전의 정전(블랙아웃)보다 더 두려울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미래에는 소기업이 세계 무역의 주요 역량이 되는 함포고복(含哺鼓腹: 음식을 입에 머금고 배를 두드림. 백성들이 배불리 먹는 태평성대)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면서 “개도국의 중소기업, 젊은이와 여성은 글로벌 무역의 주도자와 수익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한국무역신문>에서 발표해 주었다.

 

 

 배불리 먹고 배를 두드림. 풍족하여 즐겁게 지냄. 출전 十八史略(십팔사략).

 

 

                                                2018.3.1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마윈이 예견한 미래의 무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180223, 한국무역신문).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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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이 예견한 미래의 무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180223, 한국무역신문).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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