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7일)는 아판티가 근무했던 IBK기업은행에서 강의 기회를 가졌어요. 은행내에는 '중국연구회'가 있고, '뉴 실크로드'라고 부르는 중국 금융상품연구회도 있더군요. 가정의 날로 정해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수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저녁 8시가 되어서야 강의가 시작되었어요. 요즘 은행원들의 퇴근시간이 과다한 업무로 점차 열악해지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어요.
그렇게 빡센 근무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밤에 시간을 쪼개어 강의를 듣는 후배들이 대견스럽더군요. 열심히 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수업태도도 하도 진지한지라 아판티도 흥이 났지요. 예정된 1시간 30분이란 시간이 훌렁 지나버리더군요.
강의 제목은 '중국금융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이었지요. 지금까지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타행에서는 강의할 기회가 제법 있었는데 정작 아판티의 친정 은행에서는 처음 기회를 가졌던 셈이죠. 역시 느끼는 감정이 다르던군요. 이 곳에 모인 후배들이 계속 정진하여 IBK중국법인을 활성화 시키는데 밑거름이 되어달라고 부탁하면서 강의를 마쳤어요.
내일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우리 <중국금융산책>가족들 즐거운 추석명절 되었으면 좋겠네요^^
2011.9.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