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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달러시대, 금융이 가야할 길 & 동량지재(棟梁之材)

아판티(阿凡提) 2019. 3. 6. 05:17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2018년에 드디어 3만달러를 돌파하였다. 2006년 2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12년 만의 쾌거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인구 5천만명 이상이면서 1인당 국민소득도 3만달러가 넘는 7개국 중 하나가 되어 명실상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금융산업은 아직 선진국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2018년 국제경영개발원(IMD)의 기업효율성 평가 중 금융부문에서 세계 33위를 기록하였다.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부가가치 비중이 6%대에서 5%대로 점차 하락하고 있고, 내수위주의 산업으로서 국제화에 뒤쳐져 세계적 기업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혁신기업과 한계고객 등에 대한 리스크 분석능력이 떨어져 담보 위주 대출에 주로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향후 우리나라 금융산업이 국민소득 3만달러에 걸맞는 선진적인 모습이 되기 위해서는 금융안정성 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혁신하여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을 향상시켜야 한다.


우리나라 금융산업은우선 대출 심사능력과 상품개발 능력 개선, 디지털금융 개발, 해외진출 확대, 소비자 신뢰 강화 등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담보위주 대출 관행에서 탈피하고 사업성 평가에 기반한 대출 심사 능력을 길러 혁신기업에 자금지원을 원활히 하는 등 생산적 금융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더불어 잘사는 경제구축을 위해 한계기업과 취약계층에 대한 동량지재(棟梁之材: 한 집안이나 나라의 중심이 되는 인재)될 수 있도록 포용적 금융도 향상시켜야 한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금융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동량이라 하면 집의 골격이 되는 중요한 요소를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두 가지가 없으면 집이 설 수가 없죠. 따라서 동량과 같은 인재라고 하면 나라든 집안이든 자신의 두 어깨에 짊어지고 나아갈 중요한 인재를 가리킵니다. 런데 나라를 이끌어가는 선비들 가운데는 이런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2019.3.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3만달러시대, 금융이 가야할 길(190303, 금융연구원).pdf





3만달러시대, 금융이 가야할 길(190303, 금융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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