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9년 원/달러 환율흐름과 변동요인 & 유비무환(有備無患)

아판티(阿凡提) 2019. 4. 26. 05:18

○ 2018년 원/달러 환율은 달러강세 기조의 강화로 상저하고의 흐름을 나타냄
- 달러강세 기조의 강화는 트럼프의 재정부양 확대와 보호무역정책 강화에 기인


○ 2019년 국내 외환시장은 3대 대외환경 요인(① 달러가치, ② 신흥국 불안,
③ 위안화 변동성)에 의해 원/달러 환율흐름이 결정될 전망


① 달러강세 모멘텀은 금년 하반기 이후 약화되나, 속도는 점진적일 전망
- 달러강세를 이끈 트럼프 재정정책의 약화와 연준 통화긴축 기조의 완화에 기인
- 다만,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强달러 완화 속도는 완만
② 신흥국 불안은 미-중 무역갈등 파급영향으로 연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 대외 유동성 축소 흐름 속 신흥국의 위기대응 능력은 과거대비 약화
- 미-중 무역갈등으로 위축된 경기 및 심리요인들이 올해 신흥국 실물지표로 반영
③ 위안화 변동성은 中 정부의 친시장주의 환율결정 시스템 도입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
- 美-中 간 무역불균형 확대와 위안화 약세로 미국의 對中 환율압박 강화 예상
- 中, 위안화 변동폭 확대 등 환율제도 개선을 통해 환율조작국 탈피 시도 예상


○ 올해 원/달러 환율은 상고하저 흐름 속 1,110원± 50 내외의 등락이 예상됨
- 금년 상반기는 대외 이벤트 리스크(美 부채협상, 브렉시트, 美-中 관세유예)에
대한 경계심리로 일시적으로 약세 폭이 확대될 전망
- 금년 하반기 중 원/달러 환율은 달러강세 둔화, 신흥국 금융불안 진정, 한반도
지정학적 불안 완화로 완만한 하락(원화 강세)압력을 받을 전망


○ 향후 신흥국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안화 리스크 관리능력을 제고 必
- 상시 위기 모니터링 체계 점검 등으로 사후 리스크 발생비용을 절감하고,
위안화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환노출 관리 및 리스크 절감방안을 모색하는 유비무환(有備無患:평소에 준비가 철저하면 후에 근심이 없음을 뜻하는 말)의 자세가 할 필요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출전()은《서경()》과 《좌씨전()》이다. 춘추시대에 진()나라의 도공()에게는 사마 위강()이라는 유능한 신하가 있었는데 그는 법을 엄히 적용하는 것으로 이름이 났다. 그런 그가 도공의 동생인 양간()이 군법을 어기자 그의 마부를 대신 잡아다 목을 베어 죽인 적이 있었다.


양간이 형에게 호소하기를 "지금 사마 위강에게는 눈에 뵈는 것이 없나 봅니다. 감히 제 마부를 목을 베어 죽여 우리 왕실을 욕보였습니다." 도공은 자초지종을 듣지도 않고 사마 위강을 잡아오라고 하였다. 이때 곁에 있던 양설이라는 신하가 위강을 변호하였다. "위강은 충신으로 그가 그런 일을 했다면 반드시 연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도공이 내막을 알게 되어 위강은 더욱 신임을 받게 되었다.

어느 해 정나라가 출병하여 송()나라를 침략하자 송은 진나라에 구원을 요청하였다. 진의 도공은 즉시 노()와 제(), 조()나라 등 12개국에 사신을 보내 연합군을 편성하여 위강의 지휘로 도성을 에워싸고 항복을 요구하여 마침내 정나라는 연합국과 불가침조약을 맺게 되었다.


한편 초()나라는 정나라가 북방과 화친을 맺자 이에 불만을 품고 정나라를 침공하였다. 초나라의 군대가 강성함을 안 정나라는 초나라와도 화의를 맺었다. 이러한 정의 태도에 화가 난 12개국이 정나라를 다시 쳤으나 이번에도 진의 주선으로 화의를 맺자 정나라는 도공에게 감사의 뜻으로 값진 보물과 궁녀를 선물로 보내왔고 도공은 이것을 다시 위강에게 하사하려고 했다. 그러자 사마 위강은 "편안할 때에 위기를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대비를 하게 되며(), 대비태세가 되어 있으면 근심이 사라지게 됩니다()"라며 거절하였다.



2019.4.2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2019년 원-달러 환율 흐름과 변동 요인(190228, posco 경영연구원).pdf


2019년 원-달러 환율 흐름과 변동 요인(190228, posco 경영연구원).pdf
1.2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