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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Z세대와 386,X,Y세대 & 고굉지신(股肱之臣)

아판티(阿凡提) 2019. 11. 16. 05:00


10대는 최근 유통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소비층이다. 이들은 선호도가 뚜렷하고 스스로 지갑을 연다. 지금까지 가처분 소득 생성 시기라고 꼽았던 20(대학교 1학년)에서 낮아진 것이다... 

소셜미디어(SNS)가 활성화된 덕에 다양한 제품 정보와 합리적 소비방법을 공유하는 점도 이전 세대와 다른 부분이다

 

'세뱃돈 충전 끝…‘쇼핑 신인류’ 10대를 모셔라' 중에서(중앙일보,2019.2.7)

 

(예병일의 경제노트

 

요즘 'Z세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들려옵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도 유통업계가 이들 10대에 주목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더군요

 

설 명절에 이들 Z세대 가족들도 많이 만나셨을 겁니다. 이번 기회에 '세대'를 지칭하는 용어들을 한 번 정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아래 구분은 'VIB로 자란 밀레니엄 키드집중 시간 8, 이미지에 익숙'(중앙선데이,2019.2.2)이 분류한 내용입니다.

 

-베이비부머 세대: 1955~1963년 정도에 태어난 세대입니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태어나 한국의 고속성장을 이끌었던 세대입니다.

 

-386세대: 1960~1969년에 태어난 세대입니다. 1990년대 초중반의 3저 호황, 그리고 2000년대의 집값 상승의 혜택과 외환 위기의 어려움을 모두 경험한 세대입니다.

 

-X세대: 1970~80년에 태어난 세대입니다. 산업화 이후에 태어나 비교적 풍요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고, 해외여행 자유화로 다양한 경험을 한 세대입니다. PC에 익숙합니다.

 

-Y세대(밀레니얼세대): 1981~2000년에 태어난 세대입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익숙하고, 욜로, 워라벨, 가심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Z세대(밀레니엄 키드): 2000년 이후 태어난 세대입니다. 1995년 이후 출생한 세대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PC보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입니다. 연예인보다는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이 중 요즘 유통업계 등이 주목하는 세대가 Z세대입니다. X, Y세대에 이은 Z세대...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을 들고 자란 '모바일 원주민'들이 이제 10대로, 그리고 성인으로 성장했습니다. 고굉지신(股肱之臣: 다리와 팔에 비길 만한 신하라는 뜻으로, 임금이 가장 믿고 중하게 여기는 신하라는 말 )이 될 이들에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예병일의 경제노트>에서 빌어온 것입니다.



서경()》〈익직편()〉에 보인다. 어진 황제로 잘 알려진 순()임금이 어느 날 신하들에게 말하기를 "그대들과 같은 신하들은 짐의 팔과 다리요 눈과 귀로 내가 백성들을 위해 돕고자 하니 그대들이 대신해 달라[ ]." 이어서 "나에게 만약 어긋남이 있을 때는 그대들이 나를 보살피며 규정()해 달라. 내 앞에서 순종하는 척하다가 물러간 후에 이러쿵저러쿵 쓸데없는 말을 할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직접 충고해 달라. 또한 좌우의 동료들과 서로 공격하며 예의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라. 관리들은 백성들의 참뜻을 나에게 전하는 것이 임무이므로 올바른 이치를 천하에 선양토록 할 것이며, 잘못을 뉘우치는 자가 있으면 관직에 등용하고, 그렇지 못한 자에게 철퇴()를 가해 나라의 위엄을 보이도록 하라."

순임금이 성군이 되는 데는 신하들의 보좌가 필요했고, 나라가 잘되기 위해서는 제도의 준수, 인애()와 형벌의 병행이 필요했던 것이다. 같은 뜻의 고장지신(;다리와 손바닥 같은 신하)이라는 말이 있고, 비슷한 말에 주석지신(;나라를 떠바치는 중심이 되는 신하)과 사직지신(:나라의 안위를 맡은 중신)이 있다. '고굉지신'을 줄여서 '고굉'이라고도 한다. 



2019.11.1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주목받는 Z세대와 386,X,Y세대 - (190211, 예병일의 경제노트).docx


주목받는 Z세대와 386,X,Y세대 - (190211, 예병일의 경제노트).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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