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채권

중국 채권시장 대외개방 동향과 시사점

아판티(阿凡提) 2012. 1. 11. 05:25

1990년대 초반 중국 정부는 회사채의 대량발행이 국채발행에 미칠 영향을 억제하기 위하여 회사채의 발행주체, 발행규모, 발행금리와 조달 자금의 사용목적 등을 포괄적으로 규제하는 <기업채권관리조례>를 제정하였죠. 또한 국채가 정부의 주요 재정자원 조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국무원이 연간 국채발행 한도 달성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금지하기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각종 규제는 중국의 회사채 시장 발전을 지체시키고 있는 것이죠.

 

2010년 기준 금융기관의 대출잔액은 약 47조 위안,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27조 위안인데 비하여 채권발행액과 발행잔액은 각각 9.5조 위안과 17.6조 위안에 불과합니다. 이에 반해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는 채권 발행액이 금융기관의 대출잔액과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중국 채권시장의 규모를 감안할 때 향후 중국 채권시장은 경제발전과 조달시장의 다양화, 투자자의 다변화 등을 통해 더욱 빠른 발전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중국 정부의 위안화 국제화와 자본시장 개방에 대한 의지로 향후 채권시장의 개방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중국의 채권시장 현황, 대외개방 동향 등을 설명하는 자료가 있어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에게 소개합니다. 이 자료는 산은경제연구소에서 작성해 주었습니다. 좋은 자료에 감사드립니다.

 

2012.1.1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채권시장대외개방동향과시사점(110512,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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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채권시장대외개방동향과시사점(110512,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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