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방어를 위해 올해 사상 최고의 적자재정을 편성해 기존의 토목분야 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육성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큰 폭으로 감소했던 건설분야 구(舊)인프라 투자는 최근 들어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아울러 신(新)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면서 중국 내 5G·인공지능(AI) 분야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중국은 과거에도 경기부진시 재정지출을 인프라 투자에 집중함으로써 경기부진에서 빠르게 벗어났을 뿐 아니라 고용안정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 중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사상 최대의 적자재정을 편성해 인프라 투자에 집중할 계획을 발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