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퇴유곡(進退維谷) 2

미•중 갈등 고조에도 위안화는 안정… & 진퇴유곡(進退維谷)

미·중 갈등 상황이 최악 수준으로 치닫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국의 위안화 가치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이 외환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위안화 국제화에 방해가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1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은 전날 보다 0.0062위안 내린 6.9711위안이다. 이는 6.9614위안을 기록했던 지난 1월 2일과 마찬가지로 6.9위안대를 유지 중인 것이다. 최근 몇 달 사이 미·중 관계가 ‘신냉전’으로 불리고 만큼 크게 악화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환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단 의미기도 하다. 자본흐름의 척도인 중국의 외환보유액도 4개월 연속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중국의 7월 ..

미•중 갈등 고조에도 위안화는 안정… & 진퇴유곡(進退維谷)

미·중 갈등 상황이 최악 수준으로 치닫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국의 위안화 가치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이 외환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위안화 국제화에 방해가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1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은 전날 보다 0.0062위안 내린 6.9711위안이다. 이는 6.9614위안을 기록했던 지난 1월 2일과 마찬가지로 6.9위안대를 유지 중인 것이다. 최근 몇 달 사이 미·중 관계가 ‘신냉전’으로 불리고 만큼 크게 악화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환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단 의미기도 하다. 자본흐름의 척도인 중국의 외환보유액도 4개월 연속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중국의 7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