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달러화에 대한 의존을 줄이는 데 손을 잡았다. 국제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미국 등 서방의 제재시 자산이 동결되는 등의 위험 요소를 없애기 위한 포석이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러시아가 주도하는 옛 소련권 경제연합체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은 역내는 물론, 중국과의 거래에서 달러화나 유로화 대신 중국 위안화나 러시아 루블화 결제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EAEU는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으로 구성된 경제연합이다.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중국과 EAEU의 협력은 한층 강화됐다. 양측은 유라시아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력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 SCMP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