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유망(前途有望) 3

중국 채권 디폴트 불안 속 사모 발행이 뜬다 & 전도유망(前途有望)

최근 중국에선 ‘AAA’ 최고 신용등급의 국유기업도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 위기에 빠지는 경우가 빈번해 지면서 채권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기업들의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 실제로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16일에만 모두 30건이 넘는 채권 발행이 취소 혹은 연기됐다. 모두 265억 위안어치다. 특히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들은 더더욱 채권 발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주식 사모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사모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기업 투자 프로젝트, 채무상환, 운영자금 보충 등에 쓰인다. 특히 기업들은 사모를 통한 자금조달을 선호한다. 공모보다 더 많은 가격 결정권을 가질 수 있고 투자대상도 직접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한국 GDP 순위, OECD 국가 중 9위 전망 & 전도유망(前途有望)

한국 경제가 올해 역성장하더라도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순위는 12위에서 9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한국보다 컸던 캐나다, 러시아, 브라질 경제 규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크게 쪼그라들기 때문이다. 1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명목 GDP는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없는 경우 작년보다 1.8% 감소한 1천884조8천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OECD가 내놓은 올해 원/달러 환율 전망치(1,222.0원)를 토대로 원화 기준 명목 GDP를 미 달러화로 환산해 보면, 올해 한국의 명목 GDP는 1조5천449억3천만달러를 기록하게 된다. OECD는 각국 통화 기준 명목 GDP와 환율을 전망했지만 달러화로 환산한 명목 GDP 수치는 별도로 내놓지 않았..

[위안화 강세 왜]달러 힘 빠지고 中경제 회복되니 & 전도유망(前途有望)

지난 7월부터 위안화 가치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중국 경제의 반등 가능성이 확인된 이후다. 최근의 위안화 강세는 기본적으로 미·중 경제가 희비 쌍곡선을 그리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중국 내 외자 유입도 지속되는 중이라 당분간 더 절상될 공산이 크다. 중국 외환 당국의 개입과 미국 경제의 회복 여부가 향후 위안화 환율에 영향을 미칠 최대 변수다. 중국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인 게 원인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으며 1분기 -6.8%까지 추락했던 경제 성장률이 2분기에 3.2%로 반등했다. 주요 경제 지표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1로 해당 수치가 발표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역내·역외 환율이 모두 달러당 6.82위안 벽을 허물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