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망 스타트업의 비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장외주식 시장 신삼판(新三板, NEEQ)에서 우량주만 엄선한 일종의 프리미엄 버전, '정선층(精選層·NEEQ select)'이 27일 공식 출범했다. 미·중 갈등 속 중국이 자국 혁신 기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됐다. 중국중앙(CC)TV 인터넷판 앙시망(央視網)에 따르면 옌칭민(阎庆民)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부주석은 이날 "중국 당국이 지난해 10월 신삼판 개혁을 단행한 지 275일 만에 정선층을 정식 출범했다"면서 "이는 신삼판 개혁의 첫걸음으로, 신삼판 발전의 이정표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판 코넥스'라고 불리는 신삼판은 중소 혁신기업으로 자금력이 취약한 벤처기업이 재원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외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