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 주식시장이 대륙의 ‘부자 제조기’로 떠오른 모습이다. 특히 바이오헬스, 기술업종 부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4일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중국 주식시장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24명의 억만장자가 탄생했다. 이는 올 들어 투자자들이 몰리며 중국 주식시장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강세장을 이어간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사태 발발도 중국 증시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상하이종합지수의 올 들어 상승폭만 6%가 넘는다. 중국증시 강세장 속 IPO 시장도 활황을 띠었다. 올 상반기 상하이·선전 증시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모두 118곳. 이들이 조달한 자금은 약 200억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올 상반기 상하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