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와 홍콩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가 새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전 세계 IPO 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된 가운데서도 중국과 홍콩 IPO 시장은 뜨거웠다. 글로벌 IPO 대어 '톱5' 중 4곳이 홍콩·상하이·선전거래소에서 탄생했을 정도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언스트앤영(EY)에 따르면 중국 본토 IPO 시장에서는 모두 396개 기업이 상장해 모두 4700억 위안(약 79조원)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9%, 55% 증가한 것으로, 약 10년 만의 최고치다. 홍콩 증시에서도 모두 145개 기업이 상장해 모두 3900억 위안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전 세계 IPO 건수가 1338곳, 자금조달액이 30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