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 중국 위안화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가 될 것이다." 돈 탭스콧 블록체인연구소(BRI) 소장이 예견한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가 가시화하는 가운데서도 중국이 세계 최초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에 따르면 전날 중국 당국이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 샹청구 공공기관 및 기관 관계자들에게 교통비 보조금을 디지털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이차이징은 쑤저우시 정부는 이들에게 4월 말까지 디지털화폐 애플리케이션(앱) '전자지갑' 설치를 요청했으며, 5월 급여 가운데 교통비 보조금의 50%를 디지털화폐로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의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