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위안화

코로나19에 '디지털 위안화' 속도내는 중국 & 남상(濫觴)

아판티(阿凡提) 2020. 5. 19. 20:59

"20년 후 중국 위안화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가 될 것이다."

돈 탭스콧 블록체인연구소(BRI) 소장이 예견한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가 가시화하는 가운데서도 중국이 세계 최초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에 따르면 전날 중국 당국이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 샹청구 공공기관 및 기관 관계자들에게 교통비 보조금을 디지털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이차이징은 쑤저우시 정부는 이들에게 4월 말까지 디지털화폐 애플리케이션() '전자지갑' 설치를 요청했으며, 5월 급여 가운데 교통비 보조금의 50%를 디지털화폐로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의 남상(濫觴: 배를 띄울 정도의 큰 강물도 그 근원은 술잔을 띄울 정도의 작은 물이었다는 뜻으로 모든 사물의 시발점)이 되는 응용 사례다. 앞서 인민은행이 쑤저우, 허베이성 신도시 슝안(雄安), 쓰촨성 청두(成都), 광둥성 선전(
) 소재 국유은행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사용 및 거래하는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대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아주경제>의 기사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20.5.2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코로나19에 '디지털 위안화' 속도내는 중국(200421, 아주경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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