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반도체로 불리며, 우리 수출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이차전지에 대한 글로벌 관심과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나라의 배터리 수출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2.8%의 성장율을 보이며 급격히 성장 중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우리 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34.5%(10대 배터리 업체 출하량 기준)로 경쟁국인 중국(32.9%)와 일본(26.4%)보다 앞섰다.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중일 삼국간 경쟁 구도도 전통 제조업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제조업에서는 일본이 전형적인 First Mover, 한국이 Fast Follower, 중국이 Mass Productor의 역할을 수행하였다면 신산업인 배터리 산업에서는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