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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130원대 돌파한 환율… 하반기 향방은 &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

아판티(阿凡提) 2018. 8. 24. 05:12

6월 말 원/달러 환율이 11개월 내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이후 외환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하반기 들어서도 환율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환율이 약달러와 원화 강세로 인해 하락할 것이라고 예견해왔으나, 최근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면서 단기적인 환율 상승세로 전망을 바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한 달 새 35원이 올랐다. 지난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은 5.2원으로 5(3.6)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변동률은 0.47%를 기록, 브라질(0.95%) 헤알화에 이어 주요 10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일본(0.25%), 미국(0.31%), 유로(0.40%), 중국(0.23%), 인도(0.28%) 등 다른 나라와 비교해 훨씬 높다.

 

◇하반기 환율 하락하겠지만… = 산업은행 미래전략개발부 김은서 선임연구원은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교역 신장세와 위험자산 선호에 따른 신흥국 자금 유입 등을 전제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신흥국으로의 비거주자 자본유입 규모가 2017년과 비슷한 1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흥국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재정 건전성 등 국내 펀더멘탈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금 추가 유입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른 원화 강세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국내의 해외투자 역시 대폭 늘어나고 있어 환율에 대한 영향은 상당 부분 상쇄될 가능성도 있다. 주요국 간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경기 성장세와 소비 여력 증대 등을 감안한다면 글로벌 교역 신장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하반기 중 수출 호조 지속, 이에 힘입은 경상수지 흑자 등 원화 강세 요인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되어 결국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

「고려()의 정책()이나 법령()은 사흘만에 바뀐다」는 뜻으로,한 번 시작()한 일이 오래 계속()되어 가지 못함을 비유()하는 말
)될 공산이 크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무역신문>의 기사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18.8.24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장중 1130원대 돌파한 환율… 하반기 향방은(180716, 무역신문).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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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130원대 돌파한 환율… 하반기 향방은(180716, 무역신문).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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