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금융 기타

중국 화폐 元(위안)의 유래

아판티(阿凡提) 2011. 11. 7. 05:32

중국의 화폐단위는 위안(元)이죠. 그 유래는 당나라 전성기였던 개원성세(開元盛世:713~741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당나라 왕조는 가운데 구멍이 뚫린 원형 동전인 '개원통보(開元通寶)를 발행했죠. 훗날 사람들은 이 동전의 이름읽는 순서를 바꿔 '개통원보(開通元寶)'라 했고, 그래서 明·淸대 화폐에는 '원보(元寶)라는 이름이 붙었죠. 왕조 연호의 한 글자였던 '원(元)'이 화폐 개념을 갖게 된 것입니다.

 

한편, 淸나라 말기의 화폐인 '은원(銀元)'의 단위는 '원(元)이었고, 이는 지금의 '런민삐(人民幣)'에도 이어졌죠. 그럼 현재 사용 중인 런민삐의 종류에는 몇가지가 있을까요? 현재 유통되고 있는 런민삐는 지폐 6종(1,5,10,20,50,100元)과 주화 3종(1角, 5角, 1元)이 있죠. 런민삐의 기본단위는 '위안(元)'이며, '지아오(1角:〓1元의 1/10)'가 보조화폐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도 중국화폐 '원(元)'의 유래를 상식으로 알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1.11.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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