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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업발전 비전 2030....메가트랜드 & 철중쟁쟁(鐵中錚錚)

아판티(阿凡提) 2020. 3. 27. 21:12

2030 메가트랜드로 11개 항목이 선정되어 설문 조사 및 빅데이트 분석을 통해 그 중요성과 발생 가능성, 산업에 미치는 영향, 메가트랜드 상호 간의 관계 등을 살펴보았다.


11개 메가트랜드 모두 우리 산업에 매우 중요한 양향을 주며, 발생 가능성도 비교적 높았다. 메가트랜드 전반은 우리 산업 발전에 다소 긍정적 영향을 주지만, 메가트랜드 별로는 영향의 방향성이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우리 산업에 가장 긍정적인 메가트랜드는 4차 산업 혁명 및 신기술 혁신의 급진전 이었고, 인구 및 가구 구조의 변화, 중국의 변동성 증대 등의 영향은 긍정적 견해가 제한적이거나 부정적이었다. 


주요 산업별로 메가트랜드의 효과는 다르게 나타났는데, 4차 산업혁명 및 신기술 혁신은 업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산업에 긍정적이었다. 전반적으로 비교적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던 인구 및 가구 구조의 변화 등도 바이오나 의료 등과 같은 산업에는 긍정적이었고, 환경 문제 및 환경 규제의 강화 등도 2차 전지나 조선산업 등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부정적 메가트랜드라도 우리 산업의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철중쟁쟁(鐵中錚錚:많은 쇠 가운데서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이란 뜻으로, 보통 사람 중에서 조금 뛰어난 사람을 비유) 경우 오히려 기회라는 응답이다. 빅데이트 분석도 중요성에 대한 설문조사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고, 메가트랜드 간 연관성 분석에서는 GVC 및 세계 통상질서의 변화가 여타 메가트랜드와 연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후한()의 시조 광무제()가 서선()을 평한 데에서 나온 말이다. 다음은 후한서()》 〈유분자전()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광무제는 후한의 초대 황제로 이름은 유수()이며, 전한() 고조() 유방()9세손이다. 그는 황제위에 올랐으나 적미()를 비롯하여 왕망 때부터의 유적()들이 날뛰고 있어서 옥좌에 편히 앉아 있을 틈이 없었다. 광무제는 먼저 적미를 토벌하기로 했다. 적미는 유분자()를 황제로 추대하고 있었는데, 광무제는 등우()와 풍이()를 보냈으나 전세가 불리해져 그가 몸소 출진하여 가까스로 항복을 받아냈다. 광무제는 항복한 적미의 잔병 10여 만이 뤄양[]으로 오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대장 번숭()이 유분자와 함께 웃통을 벗어 스스로를 벌하는 모습으로 항복해왔다. 광무제는 먼저 유분자에게 죄를 묻자, 유분자는 만 번 죽어 마땅하나 제발 살려달라고 했다. 이어 번숭에게 아군의 실정을 보고 항복한 것을 혹시 후회하지 않는가를 물었다. 이때 함께 항복한 그들의 승상인 서선은, 숭이 대답하기도 전에 머리를 땅에 내리치면서 천만의 말씀입니다. 호구를 벗어나 자모의 품으로 돌아온 느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광무제는 다소 비웃듯이 경은 철중쟁쟁(), 용중교교()한 자로군.이라고 쌀쌀하게 말했다


2020.3.2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한국 산업발전 비전 2030] Ⅰ. 2030 메가트렌드(200228, 산업연구원).pdf


[한국 산업발전 비전 2030] Ⅰ. 2030 메가트렌드(200228, 산업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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