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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코로나19 후유증 예상보다 클 가능성 & 초미지급(焦眉之急)

아판티(阿凡提) 2020. 4. 16. 21:07

<이슈>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감했음에도 불구, 조업 재개가 알려진 것보다 지연되고 해외 역유입 등으로 2차 발병 우려도 대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중국 내 감염 통제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해외 역유입 환자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2차 발병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경계감이 여전


<기타> 중국 도시 지역 등록 실업율이 1월 5.3%에서 2월 6.2%로 이례적 상승을 보였고,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경우 0.7%p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


<전망> 당초 예상과는 달리 경제 상황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에서 4월부터 대외부문의 충격도 본격화하면서 금년 성장율이 연초 예상치(5.8%) 절반 수준에 그치는  초미지급(焦眉之急: 눈썹에 불이 붙은 것과 같이 매우 위급함을 비유)의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국제금융센터>에서 발표해 주었다.



눈썹이 타 될 만큼 위급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오등회원()》에 나오는 말이다.

금릉(:지금의 난징)에 있는 장산()의 불혜선사()는 만년에 대상국지해선사의 주지로 임명되었다. 그러자, 그는 중들에게 "주지로 가는 것이 옳겠는가 그냥 이곳에 있는 것이 옳겠는가?"라고 물었다. 즉, 수도를 할 것인지 출세를 도모할 것인지를 묻는 것이다. 대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자, 불혜선사는 붓을 들어 명리()를 초탈한 경지를 게()로 쓴 다음 앉은 채로 세상을 떠났다.

이 불혜선사가 살아 있을 때의 일이다. 중들로부터 '어느 것이 가장 급박한 글귀가 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선사는 "불이 눈썹을 태우는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이 '화소미모()'가 '소미지급()'이 되고, 소미지급이 변해서 '초미지급'이 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말로 '연미지급()'이 있으며, '초미()'만으로도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2020.4.1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경제, 코로나19 후유증 예상보다 클 가능성(200404, 국제금융센터).pdf


중국경제, 코로나19 후유증 예상보다 클 가능성(200404, 국제금융센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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