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경제

코로나19발 지각변동, 전자상거래의 폭발적 증가 & 천선지전(天旋地轉)

아판티(阿凡提) 2020. 4. 27. 21:14


코로나19(COVID-19, Corona Virus Disease 19)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바꾸었다. 대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마스크를 쓰고 서로를 피하며, 어떻게든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유지한다. 전국 유치원과 ··고등학교 개학일이 4 이후로 연기되었고, 대부분의 대학에서 온라인 강의가 시행되고 있다. 사람이 붐비는 장소는 위험하다는 인식으로 식당, 시장 등에 사람 발길이 끊어졌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사람이 급격하게 몰린 곳도 있다. 바로 온라인 쇼핑몰이다.


코로나 포비아(Corona Phobia)’ 확산되면서 온라인, 모바일 쇼핑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들이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외부 출입을 극도로 피하면서,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사러 근처 오프라인 매장에 가는 대신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경향이 커진 것이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집안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 수천만 명에게 온라인 쇼핑몰 이용을 적극 권장한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격리 조치 환경에서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소비 위축이라는 사회, 경제적 부작용을 완화할 있는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2003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인한 격리가 일상화됐을 때도 중국에 전자상거래 붐이 일었고, 이것이 당시 신생기업이던 알리바바(타오바오), 징동이 급성장한 계기가 되었다. 코로나19 사태로도 과거와 유사한 흐름이 재연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엔 오랫동안 오프라인 쇼핑몰의 영역이던 신선식품, 생필품 구매 등을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흡수했으며, 온라인을 이용하는 연령층도 크게 확대되었다. 또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어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원격의료 등이 짧은 기간에 걸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오프라인 매장 방문자 수는 점차적으로 회복될 것이다. 직장인은 회사로,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갈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계기로 수많은 오프라인 매장,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이 온라인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 강화했고, 이로 인하여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병행, ·오프라인 융합 환경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류는 18세기 후반증기기관 통해 혁명적인 삶의 변화를 경험했고, 이를산업혁명이라 불렀다. 이후전기’(2 산업혁명), ‘컴퓨터, 인터넷’(3 산업혁명) 바탕으로 다시 변화가 진행되었다. 지금의 4 산업혁명은 이와 조금 다르다. 2016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회장이 처음 제시한 4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전기, 컴퓨터 같은 특정 기기나 기술의 발전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주요 정보, 첨단 기술과 산업이지능화되고상호 연결되며 궁극적으로융합, 발전함 따라서초지능(Hyper-Intelligent)’, ‘초연결(Hyper-Connected)’, ‘초융합(Hyper-Convergence)’ 사회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대처하는 과정에서 비대면(Untact, 언택트) 방식이 절실해지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은 커다란 위기 중에 찾아온 천선지전(天旋地轉: 하늘은 돌고 땅은 구른다. 하늘과 땅이 핑핑 돈다. 세상만사가 많이 변함)의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사태는 세계인을 너무도 고통스럽게 만든 일종의 재앙이지만 4 산업혁명 기술의 확산 발전 관점에서 바라보면, 4 산업혁명 활성화가 조금 앞당겨지는 결과를 가져올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관행중국>에서 발표해 주었다.






2020.4.2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코로나19발 지각변동, 전자상거래의 폭발적 증가와 4차 산업혁명 신호탄(200401, 관행중국).docx














코로나19발 지각변동, 전자상거래의 폭발적 증가와 4차 산업혁명 신호탄(200401, 관행중국).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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