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정치

중국 정부의 공동부유론, 왜 지금인가?

아판티(阿凡提) 2022. 1. 17. 12:43

알리바바 1천억 위안(약 18조 원), 텐센트 500억 위안(약 9조 원), 메이투안 23억 달러어치 주식(약 2조7천억 원), 샤오미 22억 달러 어치 주식(약 2조5천억 원). 이상은 올해 6월 이후 중국 주요 기업들 이 사회기부를 약속한 금액이다. 이윤 추구가 설립의 1차 목표이자 주주 환원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민간 기업들이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예산의 수십 배에 달하는 금액을 앞다퉈 기부하고 있다.

 

또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 73 개사가 최근 한 달 사이 공개한 실적보고서에 ‘공동부유(common prosperity, 共同富裕)’라는 표현이 갑자기 등장하는 등 중국 기업 들의 경영전략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연일 쏟아지는 중국 정부발 규제로 인해 관련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하고 서구의 일부 기관투자자는 중국물 을 투매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라는 경제체제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듯 정책 기조가 바뀌었다고 하루아침 에 사라질 대상도 아니므로 우리는 냉정하게 중국의 변화를 관찰하 고, 이 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재평가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자본시장연구원>의 발표자료를 옮겨온 것이다. 

 

2022.1.1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정부의 공동부유론, 왜 지금인가(220111, 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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