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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에서 미·중 회색지대전략 경쟁

아판티(阿凡提) 2022. 3. 29. 12:56

∙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전개하는 회색지대전략은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면서 상시적이고 종합적인 작전을 구사하는 일종의 저강도전략임.

 

∙ 중국은 WTO 가입 이후 약 15년 정도 회색지대전략이 큰 성과를 발휘했음. 일대일 로 초기까지는 살라미전술과 기정사실화전술이 상당한 효과를 냈으나, 중국의 공 세적 군사·외교 방침이 오히려 이 전략효과를 소실시켜버리는 역설을 낳고 있음.

 

∙ AIIB에 아세안이 모두 가입한 것이 회색지대전략의 승리하고 한다면, 최근 중국의 소프트파워 가 급감하면서 미국의 ‘가치동맹’ 구호가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음. 이 과정에서 아세안 각국은 균형전략과 편승전략을 동시에 구사하는 헷징전략을 쓰려는 의지는 강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당근과 채찍 앞에서 힘겨운 선택을 강요받고 있음. 그 결과 아세안은 심각한 선택의 갈등을 겪었고 단결력도 약화하였으며, 미국과 중국의 구심력 앞에서 ‘아세안 중심성’이 흔들 리고 있음.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한중DB>의 발표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22.3.2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남중국해에서 미&middot;중 회색지대전략 경쟁(220329, 한중DB).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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