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금융시장

중국의 자본유출입 변화 가능성 점검

아판티(阿凡提) 2022. 4. 4. 17:54

 [이슈] 미중 성장격차가 30년래 최저인 가운데, 통화정책 차별화도 커지면서 중국으로 부터의 자본유출 우려가 제기

 

 작년에는 중국의 경상흑자 및 외국인투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나 금년 들어 변화 조짐

 

 [유입세 둔화] 금년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 및 외국인 투자는 유입기조를 이어가나, 그 규모는 유가 상승 및 대외갈등 고조 등으로 축소될 소지

 [유출확대 요인] 중국 부동산시장 위축 등으로 국내투자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위안화 절하기대 확대 등 여타 요인까지 가세하며 거주자를 중심으로 자본이탈 압력이 커질 우려

 

 부동산시장 부진: 외국인 투자가 2년 연속 감소한 가운데 정부의 부분적인 규제완화 조치에도 불구, 높은 가격 부담 등으로 거주자들의 해외부동산 투자 유인이 커질 전망

 

 음성적 자본이탈: 향후에도 국제수지에서의 오차 및 누락이 기준치(-5%)를 초과하는 현상이 정부 규제 및 국가자본주의에 대한 경계 등으로 해소되기 어려울 가능성

 

 위안화 절하기대: 전인대에서 통화정책 완화 등을 시사함에 따라 향후 미중 금리차가 축소되고 위안화 절하 기대가 늘어나면서 단기자금 이탈 압력이 커질 소지

 

 [종합평가] 향후에도 중국으로의 자본 유입이 유출 대비 근소하게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되나 유출입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외환보유기반 약화 등 대내외 환경이 악화될 경우 유출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상존함에 유의할 필요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국제금융센터>의 발표 자료를 옮겨온 것이다. 

 

2022.4.4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의 자본유출입 변화 가능성 점검(220401, 국제금융센터).pdf
1.3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