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보험

중국 방카슈랑스시장의 현황

아판티(阿凡提) 2014. 6. 30. 05:31

LIMRA(Life Insurance Marketing and Research Association)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방카슈랑스는 지역별 시장점유율 차이가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이미 보편화되어 있고, 그 비중도 확대되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방카슈랑스 성장세가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죠.

 

중국의 방카슈랑스는 1990년 중반부터 도입된 이후 생명보험의 주력 판매채널로 부상하였고, 2008년 은행업과 보험업의 겸업경영 제한 폐지로 은행계 생명보험사들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생명보험의 경우 방카슈랑스 수입보험료가 2007년 1,698억 위안에서 2012년 4,132억 위안으로 증가하여 전체 판매채녈에서 41.5%를 점유하였고, 손해보험의 경우 방카슈랑스 비중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죠.  

 

중국의 방카슈랑스는 단순 판매제휴 모델과 합작회사의 형태로 도입되었는데, 연금보험, 변액보험, 유배당보험, 보장성보험 등의 생명보험 상품과 주택보험, 자동차보험 등의 손해보험 상품등이 방카슈랑스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2012년말 기준 은행계 생명보험회사는 방카슈랑스 판매채널에 힘입어 수입보험료가 전년대비 71.2% 증가한 399억 위안에 달하였고 시장점유률이 전년의 2.4%에서 4.0%로 확대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방카슈랑스 규제강화로 2011년부터 중국의 방카슈랑스 성장세는 둔화되기 시작하죠. 2010년 11월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는 보험회사 간, 또는 은행과 보험회사간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보험회사 파견 설계사의 은행 활동을 불허하였으며, 각 은행 지점은 3개사 이하의 보험상품 만을 판매하도록 규제하였죠. 이러한 규정은 방카슈랑스 채널이용 수수료가 인상되는 결과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방카슈랑스 판매감소를 초래하였습니다.

 

해외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려는 보험회사들은 해외시장의 판매채녈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죠. 판매채녈은 보험회사의 해외진출 성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해외시장에서 방카슈랑스 채널은 보편화되어 있어 주요 국가의 방카슈랑스 현황 분석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 방카슈랑스시장의 현황'이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보험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국내 보험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했죠. 더구나 보험자산의 운용도 저금리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는 해외진출이 불가피합니다. 이 자료는 해외진출 특히 중국진출을 계획하는 보험회사에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듯 합니다.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본인의 금년 계획은 착착 진행되고 있죠? 오늘은 자기 자신을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홧팅!!!

 

2014.6.30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방카슈랑스시장의 현황(140529, 보험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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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카슈랑스시장의 현황(140529, 보험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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