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중 관계는 무역전쟁과 홍콩을 둘러싼 갈등 등 악화일로를 걸어왔다. 미국 정부는 자국의 실업과 경기 침체 등에 대해 중국 책임론을 강력히 제기하였고, 미국 내 여론도 이에 부응하여 중국에 대한 반감이 높아져 왔다. 또한 미국 내 여론 조사에서 중국이 동반자 관계가 아니라 적이라는 평가가 많아졌고, 미국 안보와 경제에 위협이라는 인식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내에서 중국과의 교역이 가져다 주는 이점보다 중국의 발전을 억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의견은 당파성에 따라 크게 엇갈리면서 갈등적인 쟁점으로 부상하였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미국 내 중국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미국의 국제적 위상이 낮아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