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이 일본의 수출규제 단행 이후 대체 작업을 가속화 하면서 일본 기업들의 실적에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20일 '한국 탈(脫)일본기업 서둘러 수출관리로 소재회사 타격 계속'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 최대 액정 기업인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11월부터 액정 패널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불화수소 공급처를 재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당초 LG는 일본 기업 스텔라케미파의 초고순도 불화수소를 주로 사용했으나 이제는 한국 기업 소울브레인으로부터 100배로 희석한 불화수소를 제공 받아 쓰고 있다고 했다. 신문은 LG 간부를 인용해 "충분히 희석하기 위해 일본에서 정밀한 생성공정을 거치지 않아도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