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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창타이 시대 진입에 따른 새로운 대중전략 필요

아판티(阿凡提) 2015. 2. 11. 05:20

2014년 중국 경제성장률(7.3%)이 천안문 사태 영향을 받았던 1990년 3.8%를 기록한 이후 24년 만에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죠. 중국 경제의 둔화로 우리의 대중국 수출도 중장기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의 구조조정과 자급율 확대에 따라 대중 수출 둔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신규  고용이 정부  목표치 1,000만 명을 넘어 경착륙 우려는 완화되고 있죠. 중국정부가 그동안 성장률에 집착했던 이유는 일자리 창출 때문이었습니다. 과거에는 국내총생산(GDP)이 1%포인트 성장해야 약 100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므로 약 10% 안팎의 성장이 필요했으나 지금은 경제규모가 커졌을 뿐만 아니라 고용 유발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제조업 위축으로 줄어든 일자리를 메워주고 있어 1%포인트 성장으로도 150만~17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내수시장 확대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 증가율은 하향 둔화세를 지속하고, 부동산 침체로 소비, 투자 등  실물경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시장의 공급과잉과 투자축소 뿐만 아니라 가격하락까지 이어지면서 부동산시장의 회복이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입니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많은 투자은행(IB)들은 2015년 연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2014년 보다 낮은 7.0%로 전망하고 있죠. 투자은행들은 2015년에도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중국의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국 신창타이 시대 진입에 따른 새로운 대중전략 필요'라는 제목의 아래 글은 국제무역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중국경제가 고속 성장 시대에서 중속 성장 시대로 전환되는 신창타이 시대로 접어들어 이에 대한 새로운 대중 전략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중국정부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프로젝트, 신형도시화 정책과 서비스산업 육성 정책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2015.2.1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신창타이 시대 진입에 따른 새로운 대중전략 필요(150129, 국제무역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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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창타이 시대 진입에 따른 새로운 대중전략 필요(150129, 국제무역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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