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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어디가! 2015년 중국인 여행 트렌드 분석

아판티(阿凡提) 2015. 2. 18. 05:38

2015년 요우커(해외방문 중국 여행객)가 가장 방문하고 싶은 TOP 3국으로 일본(39.6%), 미국(31.4%), 뉴질랜드(26.8%)가 선정되었죠. 이는 이곳들이 적격 ‘힐링 여행지’라로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여행지 선택 시 ‘힐링’, ‘편안한 환경’ 등이 요우커들의 선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척도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홍콩, 마카오 등 쇼핑투어 대표지는 선호도가 10% 이하로 하락하였고, 태국·호주·몰디브 등 지역은 자연경관·기후 등 이유로 선호도가 20%를 추월하고 있습니다.

 

힐링을 위해 여행을 떠나며 주제가 뚜렷한 썬뚜요우(深度遊) 상품이 중국 해외관광시장에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죠. 썬뚜요우(深度遊)란 글자 그대로 ‘심도 있는 여행’을 뜻하며 기존의 관광과 구별되는 뚜렷한 여행목적을 가지고 여행 과정을 즐기며 ‘힐링’을 지향하는 여행방식을 의미합니다.


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점을 감안하여 출시한 의료 관광, 도시인들이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는 생태관광, 교육과 재충전이 필요한 현대인을 위한 교육·트레닝·어학연수, 모험마니아를 타깃으로 하는 정글여행 등이 최근 부상하고 있는 썬뚜요우 아이템입니다.


이는 기존의 ‘관광을 위한 여행’에서 벗어나 여행 중 보고 듣고 느낀 점을 부각시키고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하여 다양한 테마를 강조하는 썬뚜요우 상품의 출시가 필요함을 얘기하고 있죠. 여행테마 중에 문화체험(14.5%), 드라이브 여행(13.2%), 맛집투어(12.6%), 바닷가 여행 코스(11%), 탐험(8.5%) 등이 가장 각광받는 여행테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중 FTA의 타결을 계기로 양국의 인적교류는 더욱 빈번해질 것이며 비자 등 관광객 유치와 관광에 편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죠. 2015년 중국 관광의 해’(中國旅游年) 개막식 참석차 방한한 중국 국무원 왕양(汪洋) 부총리가 중국 방문 문턱을 낮추겠다고 약속하며 한국 정부와 관광업계의 협조를 부탁한 바 있죠. 한중 FTA의 타결로 중국인의 방한 문턱 또한 낮출 것이며 향후 중국 요우커의 유치가 보다 수월하도록 조건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요우커 어디가! 2015년 중국인 여행 트렌드 분석'이라는 제목의 아래 글(p19~24)은 코트라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이 글은 요우커들의 해외관광 수요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쇼핑, 관광, 서비스,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상품구성의 필요성을 얘기해 주고 있네요. 기업 M&A, 증권투자, 부동산투자에 이어 요우커가 우리의 주된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내일부터 우리의 최대 명절인 설(春节)연휴가 시작됩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 소중한 분들과 따뜻함을 나누는 그런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다음 주 월요일(2/23일)뵙도록 할께요^^꾸벅

 

2015.2.1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요우커 어디가! 2015년 중국인 여행 트렌드 분석(150205, 코트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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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어디가! 2015년 중국인 여행 트렌드 분석(150205, 코트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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