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경제

中 해외투자 외자유치 균형시대 진입

아판티(阿凡提) 2015. 2. 26. 05:10

2014년 중국의 해외투자 규모(제3지 융자 재투자 포함)는 1400억 달러로 최초로 실제외자이용규모(1195.6억 달러)를 추월하는 현상을 보였죠. 중국 기업의 활발한 해외투자는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과 4조 달러에 근접하는 외환보유액 등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개혁개방 35년 간 중국경제는 연평균 9.8%의 고속성장을 이뤄내며 중국기업들이 대외적으로 일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고, 2011년 외환보유액이 3조 달러를 넘어선 이후 매년 안정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며 2014년에는 3조 8천억 달러를 넘어 4조 달러에 육박하고 있죠.

 

중국 정부도 중국기업의 해외투자를 지원하기 위하여 (중국기업의) 해외투자에 대한 심사를 간소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출시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경제연결 강화·경협 확대를 지향하는 국제기금을 설립하는 등 중국정부의 행보도 중국 기업의 해외투자에 적극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는 400억 달러의 ‘실크로드 기금’, 50억 달러의 ‘중국-아프리카 협력기금’, 100억 달러의 중-아세안투자협력기금 등이 있죠.

 

향후 중국 정부는 해외투자 추진 정책을 더욱 활발하게 출시하여 중국 기업의 해외투자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14년 한국의 대중 투자는 타국과 달리 증가하였지만 중국 자본의 한국 진출은 여전히 미미한 실정이죠. 2014년 기준 중국의 대 한국 직접투자액(비금융 분야)은 한국 대중투자액의 1/10정도인 4.9억 달러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대외직접투자액(비금융 분야) 1028.9억 달러와 비교할 경우에도 분량은 아주 미미하죠.

 

한편 중국 자본의 한국 진출은 서비스, 첨단 제조업, 문화 산업,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죠. 올해 문화 산업 분야의 중국 자본 진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며 한·중FTA 체결과 중국 정부의 문화산업 발전 정책에 힘입어 중국의 한국 문화산업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입니다. 


 '中 해외투자 외자유치 균형시대 진입'이라는 제목의 아래 글(p1~6)은 코트라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중국과 한국 정부의 경제협력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중국 자본 유치를 위해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을 제정비해야 하겠습니다.

 

2015.2.2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中 해외투자·외자유치 균형시대 진입(150212, 코트라p1~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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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투자·외자유치 균형시대 진입(150212, 코트라p1~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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