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위안화

위안화 국제화의 진행상황과 시사점

아판티(阿凡提) 2015. 9. 3. 04:59

최근 위안화가 달러, 유로화, 파운드, 엔화에 이어 세계 5대 지급결제 통화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지급 결제 통화 가운데 위안화 비중이 2013년 5월 0.8%에서 2015년 5월 현재 2.2%로 늘어났다. 더욱이 중국 정부는 ‘2009년 위안화 국제화를 공식화한 이후 무역결제 확대, 자본거래 및 외환거래 개방, 금융안정성 강화 등 국제화 이행을 추진하면서 향후 위안화 국제화 가속이 예상된다.

 

위안화 국제화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위안화 결제, 자본거래, 외환거래, 역외인프라 구축, 국제통화 진입 등 5가지 측면에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분석결과 위안화 국제화가 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 본토와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자산 수요가 확대되면서 위안화는 결제통화에서 투자통화로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위안화 청산은행 및 RQFII 부여 확대, SDR 편입 가능성이 확대 되면서 보유통화로서의 지위도 격상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위안화가 무역결제 통화 뿐 아니라 SDR 편입 여부에 따라 투자 및 비축 통화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에 따른 적극적인 기회활용과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첫째, 역외 위안화 금융허브 마련을 위한 전략 구상이 필요하다. 둘째, 위안화 채권 개발 등 금융산업 경쟁력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셋째, 한중간 금융 및 통상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시스템 재구축이 필요하다. 넷째, AIIB 출범 등 중국의 新실크로드 전략을 활용해 아시아 인프라시장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의 위안화 수요 확대에 따른 중국경제 의존도 심화에 대비해 위안화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전이 가능성 점검이 필요하다. 아래 자료는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아판티의 지방출장으로 9/7일(월) 다시 뵐께요^^

 

2015.9.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위안화 국제화 정책 점검과 시사점(150804, 현대경제연구원).pdf

 

 

 

위안화 국제화 정책 점검과 시사점(150804, 현대경제연구원).pdf
0.83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