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경제

중국인이 말하는 중국 경제 위기는 과연?

아판티(阿凡提) 2011. 6. 10. 19:49

  중국이 G2로 성장하기까지 얘기되었던 '중국 위기론', '중국 붕괴론' 등은 모두 서방인의 시각으로 본 중국의 문제점이었죠. 그러나 지금까지의 주장들은 제대도 맞추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인이 말하는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5가지 도전'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어요. 그것도 중국 관방연구소인 국무원발전연구중심 금융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夏斌이 주장한 내용이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죠. 그 내용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중국 인구구조 우위는 2015년 전후로 신속하게 악화되기 시작해 미래 경제성장의 걸림돌이자 잠재 부담으로 대두될 것이다.

  둘째, 환경과 각종 자원의 제약은 앞으로 세계 경제와 중국 경제의 잠재 성장율에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다.

  셋째, 장기간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던 구조 불균형(예금/소비 구조 불균형 문제도 포함)문제도 상당한 정도에서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수반되는 병폐이자 중국 경제체제 개혁 과정에서 반드시 풀어야 하는 핵심 과제이다.

  넷째, 향후 10~20년 간 달러 중심체제, 일극다원(一極多元) 변동이 심한 국제통화/환율체계는 장기간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다섯째, 중국 금융은 경제발전 수요에 비해 뚜렷하게 정체되어 실물 경제발전을 크게 제약하고 있다.

 

  중국인이 말하는 중국의 위기에 대해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어쩌면 중국인이 스스로 안고있는 경제적 문제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이 중국의 위기는 먼 훗날의 얘기가 될는지요?

(아래 사진은 해당란을 클릭하시면 볼 수 있어요)

 

2011.6.1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夏斌,1951年5月生。1978年至1981年,在中国人民银行宣传处、干部教育处工作。1985年至1987年,任中国人民银行金融研究所应用理论研究室副主任。1987年至1992年,任中国人民银行金融研究所国内金融研究室主任。1993年2月调入中国证监会,担任交易部主任兼信息部主任。1993年7月至1995年,任深圳证券交易所总经理。1996年至1998年8月,任中国人民银行政策研究室副主任。1998年8月至2002年9月,任中国人民银行非银行金融机构监管司司长。2002年9月至今,任国务院发展研究中心金融研究所所长,研究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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