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화폐단위는 위안(元)이죠. 그 유래는 당나라 전성기였던 '개원성세(開元盛世:713-741년)까지 거슬려 올라갑니다. 당시 당왕조는 가운데 구멍이 뚫린 원형 동전인 '개원통보(開元通寶)'를 발행했었죠. 훗날 사람들은 이 동전을 읽는 순서를 바꿔 '개통원보(開通元寶)'라 했고, 명·청대 화폐에는 '원보(元寶)'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왕조 연호의 한 글자였던 '원(元)'이 화폐 개념을 갖게 된 것이죠.
청나라 말기 화폐인 '은원(銀元)'의 단위는 '원(元)'이었고, 이는 지금의 런민삐(인민폐)에도 이어진 것이죠. 그럼 현재 유통되고 있는 런민삐의 종류에는 몇가지가 있을까요?
먼저 지폐와 주화로 나눌 수 있는데 지폐는 1,5,10,20,50,100위안(元) 등의 6종류가 있고, 주화에는 1위안(元), 1쟈오(角), 1펀(分)의 3종류가 있답니다.
앞으로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중국 돈을 만나면 그 유래를 한번 쯤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2011.5.3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龍 이해하기 > 중국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중국인이 말하는 중국 경제 위기는 과연? (0) | 2011.06.10 |
|---|---|
| 아시아를 호령하는 위안화의 위용 (0) | 2011.05.20 |
| 한중 경제관계에 무슨 일이......(수직적 분업→수평적 분업) (0) | 2011.04.13 |
| 2011년 중국 경제의 8대 관전 포인트 (0) | 2011.04.02 |
| 중국 [12.5 규획]의 주요 내용 (0) | 2011.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