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럽 화물열차(中欧班列-China Railway Express, CRexpress)’는 고정 열차편, 노선, 운행주기에 따라 운행되며, 중국과 유럽, 일대일로(一带一路, 중국이 추진 중인 신실크로드 전략) 국가를 오가는 화물열차를 아우르는 명칭임. 중국철도총공사(中国铁路总公司)는 단일 브랜드 사용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음. |
2011년 3월, 중국 충칭(重庆)에서 출발해 독일 뒤스부르크로 향하는 첫 직통 철도가 개통된 후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화물열차는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더욱 다양한 종류의 화물을 운반하기 시작했으며, 철도 영향권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中欧班列)’는 서부, 동부, 중부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 통로를 형성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중서부에 위치한 충칭(重庆), 우한(武汉), 정저우(郑州), 청두(成都)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가장 많다. 이는 중국 중서부 도시가 연해도시에 비해 유럽과의 거리가 비교적 가깝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위의 도시들은 인구가 많고, 노동력이 풍부하며, 기존 연해도시의 산업이 중서부 도시로 대량 이동해왔기 때문이다. '폭스콘(FOXCONN)'은 차례로 우한과 정저우에 공장을 설립했으며, 충칭지역에는 노트북 생산업체들이 다수 위치해 있다.
이밖에도 중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둥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착수했고, 중국-태국 간 고속철도와 헝가리-세르비아 간 고속철도 건설 작업을 시작하는 등 적극적으로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고속철도 건설 기술의 발전과 중국-유럽 화물열차 철도는 한국 상품을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연선 국가로 운반하는 새로운 통로가 될 수 있다. 중국의 ‘일대일로’정책은 한국 기업과 한국산 제품에 여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현재 발전 초기단계로, 효과적인 운행을 위해서는 일정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중국과 유럽 간 무역 현황 측면에서 볼 때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환골탈태(換骨奪胎: 뼈를 바꾸고 태를 빼낸다는 뜻으로 몸과 얼굴이 몰라볼 만큼 좋게 변한 것을 비유하는 말)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국은 중국의 화물열차를 통해 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고, 운송수단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이 밖에도 중국 철도 운수의 가격 대비 효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도 있을 것이다. 위 내용을 소개하는 아래 첨부자료(p11~16)발표해 주었다.
남송(南宋) 때의 승려 혜홍(惠洪)이 쓴 《냉재야화(冷齋夜話)》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
2017.1.2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아시아와 유럽 경제를 연결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中欧班列)’(170107, 코트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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