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는 실용적인 능력이다. 그것은 우리가 얼마나 능란하게 인생을 항해하느냐 하는 척도다.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보다는 피하는 편이 더 간단하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은 '예방하는 것이 바로 지혜'라는 단순한 정의가 마음에 들 것이다.
사실, 삶은 쉽지 않다. 온갖 곳에서 문제들이 당신에게 밀어닥친다. 우연은 당신 앞에 구덩이를 파놓고 당신의 인생길에 바리케이드를 친다. 이것 자체는 어찌할 수 없다. 하지만 당신이 어느 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예상한다면, 장애물을 멀찌감치 피해갈 수 있다. 아인슈타인은 “영리한 사람은 문제를 해결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문제를 피해간다”고 하지 않았던가.
롤프 도벨리의 '불행 피하기 기술' 중에서(인플루엔셜)
우리가 살아가며 항상 부딛치기 마련인 '문제'들. 이것들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해결해야하는 문제'와 '피할 수 있는 문제'.
삶에는 반드시 맞닥뜨려서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그것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더라도 직접 부딪쳐서 해결 방법을 찾아내야만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그렇지 않은 문제들도 존재하지요. 굳이 해결하지 않아도 되는, 그저 현명하게 피하기만 하면 되는 문제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할 수 있는 문제들까지 구태여 모두 피해가지 않고 해결하려 하면 겪지 않아도 될 어려움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러면 '해결해야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힘까지 소진해버릴 수 있겠지요.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감탄고토(甘呑苦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으로, 자기 비위에 맞으면 좋아하고 맞지 않으면 싫어한다는 의미)를 피할 수 있는 영리함이 있다면, 우리의 삶은 훨씬 평안하고, 게다가 훨씬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예병일의경제노트>에서 빌어온 것입니다.
제 비위에 맞으면 받아들이고 안 맞으면 배반한다는 말이다. 이해관계에 따라 이로우면 붙기도 하였다가 이롭지 않으면 돌아서기도 하여 서로 믿음이 없는 행위를 가리킨다. 우리 속담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와 같은 말이다. 사사로운 이익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고 사리사욕(私利私慾)을 꾀하여 유리한 경우에는 함께하고 불리한 경우에는 배척하는 이기주의적 태도이다. |
2018.6.2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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