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채권

중국기업의 해외 외화채권 발행 동향 및 리스크 & 여리박빙(如履薄氷)

아판티(阿凡提) 2018. 8. 28. 05:21

1. 중국기업의 해외 외화채권 발행 동향
□ 중국기업(금융기관 포함)의 해외 외화채권 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이 2017년 이후 급격히 증가
ㅇ 2017년중 중국기업의 해외 외화채권 발행건수 및 발행액은 500건, 2,461억 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65.0% 및 85.4% 증가하였으며, 2018.1~6월중에도 발행액은 다소 감소(전년동기대비 -0.3%)하였으나 발행건수는 증가세(54.5%)를 지속
ㅇ 발행 주체별(2017년 이후)로는 금융기관(38.0%), 기타 일반기업(37.2%) 등의 발행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개발회사(23.7%)도 높은 비중을 차지
ㅇ 채권의 발행통화별로는 미달러화 채권이 88.3%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유로화(6.8%), 홍콩달러화(3.4%) 등의 순

 

 

2. 중국기업의 해외 외화채권 발행 급증 배경
□ 2017년 이후 중국기업의 해외 외화채권 발행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① 중국내 자금조달 환경 악화, ② 상대적으로 낮은 자금 차입비용, ③ 중국정부의 해외채권 발행 관련 규제 완화 등에 주로 기인

 

3. 중국기업의 해외 외화채권 발행 급증 관련 리스크
□ 중국기업의 해외 외화채권 발행은 직접금융이기 때문에 동 채권발행 급증이 중국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중국기업의 부채 증가와 금융시장의 가격변수 변동 등에 따라 채권발행회사, 채권투자자, 통계이용자 등이 부담하게 될 리스크는 확대될 수 있는 여리박빙(如履薄氷:얇은 얼음을 밟는 것과 같다. 아주 조심함. 아주 위험한 짓, 위태위태하여 마음이 몹시 불안함)의 상태임

□ 2017년 이후 발행된 해외채권중 40% 정도가 신용등급이 없거나 투기등급에 해당될 정도로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이 해외채권 발행에 나서고 있는데다 재무자료도 부실한 경우가 많아 발행사의 신용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 상황임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해 주었다.

 

 

 당연히 아슬아슬한 상황을 표현한 것입니다. 리()는 ‘신발, 밟다’와 같은 뜻을 갖는데요, 신을 신고 밟는다는 뜻이 전이되어 ‘경험하다, 겪다’라는 뜻도 갖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경력을 상세히 기록한 서류를 이력서()라고 하지요.

 

 

2018.8.2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기업의 해외 외화채권 발행 동향 및 리스크(180720, 한국은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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