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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의 정신적 탄력성과 감정적 균형감 & 전대미문(前代未聞)

아판티(阿凡提) 2018. 12. 29. 05:50

늘 낯선 것이 새로운 기본이 되면서, 개인의 과거 경험은 물론 인류 전체가 겪은 지난 경험까지 미래의 안내자로 삼기는 어려워질 것이다. 인간은 개인으로나 인류 전체로나 이전에는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 대처해야 한다.

가령 초지능 기계와 공학적으로 설계된 신체, 소름 끼칠 정도로 정확하게 감정을 조정할 수 있는 알고리즘, 신속하게 조절되는 인공 기후 변동, 10년마다 직업을 바꿔야 할 필요성 같은 것들이다.

이런 전적인 미증유의 상황을 맞아 과연 무엇을 해야 옳을까? 막대한 양의 정보는 홍수처럼 밀려드는데 도무지 그것들을 흡수하고 분석할 방법은 없는 지금 당신은 어떻게 해야 할까? (397)

 

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중에서(김영사

 

변화의 시대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그 변화의 속도가 가늠조차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경험, 안정 같은 단어보다는 배움, 쇄신 등의 단어가 더 중요해지는 세상이지요.

 

이와 관련해 저자인 유발 하라리가 이렇게 말했더군요.

 

"21세기에는 안정을 누릴 만한 여유가 거의 없다. 어떤 안정된 정체성이나 일, 세계관을 고집하려 들다가는, 세계는 휙 지나가고 자신은 뒤로 처지는 위험을 무릅써야만 한다...앞으로 세강에 뒤처지지 않고 살아가려면 끊임없이 배우고 자신을 계속 쇄신하는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전대미문(前代未聞:이전 시대까지 들어보지 못함 )의 세상에서 생존하고 적응하려면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요. 하라리는 '강한 정신적 탄력성' '풍부한 감정적 균형감'을 강조했습니다. 개별 정보나 지식의 양보다는 이것들이 변화의 세상에서 더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미지의 것을 포용하고 배우기.

감정적 균형감 유지하기.

강한 정신적 탄력성 기르기.

 

위 내용은 <예병일의 경제노트>에서 빌어온 것입니다.

 

 

2018.12.2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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