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들이 경영난 해소를
위해 새 먹거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대출 영업 강화는 물론 금융리스업 확대, 우량담보 유동화, 블록체인 등 신기술 도입까지 다양한 전략을 모색 중이다.
25일 중국 금융권 소식통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8일 중국민생투자그룹 자회사인
중민국제리스를 방문해 합작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중민국제리스는 지난 2015년 하나은행과 중국민생투자가 공동 설립한 리스사다. 하나은행은 1320억원을 투자해 지분 25%를 취득했다.
하나은행은 이듬해인 2016년 중국민생투자 자회사인 중민투국제에도 23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중국 내 주요 합작 파트너와의 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 중인 중국 리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행보다.
하나은행은 중국 담보 유동화 시장 진출도 타진 중이다. 이를 위해 이달 초 지린성 소재
창파신용담보와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우량 담보자산을 유동화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 모델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계 은행 중국법인 관계자는 "한국 대기업이나 교민을 상대로 한 영업은 한계에 봉착한 상황"이라며 "영업력이 뛰어난 현지 기업금융전담역(RM)들을 영입하려는 발분망식(發憤忘食: 무엇을 할 때 끼니마저 잊고 힘쓴다는 뜻)의 은행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논어(論語)》에 나오는 말이다. 어느 날 초(楚)나라 섭현(葉縣)의 장관 심제량(沈諸梁)이 공자(孔子)의 제자 자로(子路:BC 543~BC 480)에게 “너의 스승은 도대체 어떤 인물인가?”라고 물었다. 자로는 심제량의 질문에 스승의 인품이 일반인과는 매우 다른 탁월한 인물이기 때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언뜻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 결국 대답하지 못하였다. |
2019.6.1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서 고전하는 韓 은행…활로 찾기 -광폭 행보- (190326, 아주경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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