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9~10일 제11차 미‧중 무역협상 결렬이후 미‧중 양국의 추가관세 부과 조치가 확대 실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화웨이 제재, 중국의 언론을 이용한 항미태세 선동 등 무역분쟁이 정부간 분쟁에서 민간부문이 가세한 종합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음
[전문가]
□ 무역협상에 있어서 냉전적인 사고, 일방주의, 제로섬 게임 같은 태도는 구시대의 유물(过时的产物)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평정심을 가지고 평등하게 협상에 임하여야만 문제가 해결될 것임(曾培炎, 中国国际经济交流中心理事长)
□ 최근 미국이 멕시코, 인도 등으로부터의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여 무역전쟁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 있는 상황이므로 중국이 미국에 대적하기 위한 무역연합군을 결성할 필요성이 있음(Ei Sun Oh)
ㅇ 유럽이 중국의 가장 큰 무역 상대방이므로 중국이 유럽과 현재의 다자간 무역구조 아래서 서로 협력해야 함을 강조(Jochum Haakma)
* 2019.4월 유럽과 중국은 2020년까지 양당사자간 내수시장의 접근성 및 투자를
증진시키는 협정을 통해 상호협력을 확대할 예정
□ 중‧미 양국간 무역분쟁이 경제부분을 넘어 정치화되고(已被高度政治化了)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郭麗琴)
ㅇ 미국이 양국간의 무역분쟁과 관련하여 개별기업을 제재하는 것은 비이성적(林毅夫, 북경대 국가발전연구원 교수)
ㅇ IEEE의 화웨이 소속 연구자의 심사위원직 배제는 심각한 차별(严重歧视)이자 과학발전을 난폭하게 짓밟은(粗暴践踏)사건으로 학술교류를 후퇴시켰고 학문을 정치화시켰음(중국전자학회 등 10개 학회 공동성명)
[정부 관계자]
□ 외교부 및 상무부 관계자들은 미‧중 무역협상이 상호평등의 기초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
ㅇ 앞으로 중국은 국가의 존엄을 지키고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미국의 일방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중국의 합법적인 권리(合法权益)를 지켜나가며 견인불발(堅忍不拔: 굳세게 참고 견디어 마음을 빼앗기지 않음 )할 것이라고 언급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해 주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을 맞아도 참고 견디어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이와 비슷한 표현이 견인지종(堅忍至終)이죠. 끝까지 굳세게 참아 내어 목표를 달성한다는 뜻입니다. |
2019.8.1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최근 미중 무역분쟁 관련 진전 사항 및 중국현지 반응(190607, 한국은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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