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문화

[문화] 알아두면 좋은 중국 식탁문화 & 회빈작주(回賓作主)

아판티(阿凡提) 2019. 12. 5. 05:03


출장과 여행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는 공적이든 사적이든 중국인과 식사할 기회가 많아졌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한국과 중국은 인접한 국가라 서로에 익숙한 편이다. 전통과 문화도 많은 부분 공유하고 있지만 식탁문화 경우는 서로 다른 부분도 상당하다. 중국인과 식사에서 회빈작주(回賓作主: 손님을 돌려 주인을 만든다. 남의 의견이나 주장하는 사람을 제쳐 놓고 제멋대로 함)가 되어 의도치 않게 실례하거나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식탁문화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좌석배치(座次)

간단히 말하면 좌측과 동쪽이, 입구의 맞은편이 상석임. 원탁일 경우는 입구의 맞은편 자리가 주객(主客)의 자리이며, 주객의 좌우로 주객에 가까울수록 상석임. 8명이 앉을 수 있는 사각의 팔선탁(八仙, 한 면에 두 명이 앉는 형태) 경우는 입구의 정 맞은편 자리가 있다면 그 자리 중의 오른편이 상석이고, 입구의 정 맞은편이 아니라면 동쪽의 오른편 자리가 상석임.


2. 음식주문(点菜)

손님을 초청한 경우는 사람이 다 모인 이후 손님에게 음식 주문을 권함. 상사가 동석한 경우는 그가 특별히 요청한 상황이 아니면 그에게 음식 주문을 맡기지 않음. 초청을 받았을 때에는 먼저 나서 음식을 주문하기 보다는 주인이 권유할 경우에 한해서 적당한 가격의 무난한 음식을 주문함. 음식 주문은 보통 일인당 요리 하나를, 육류와 채소가 골고루, 주인에 경제 사정에 맞춰 적당히 해야 함.     


3. 식사하기(吃菜)

손님을 초청한 경우에 손님에 반복해서 음식을 권하거나 음식을 집어 상대의 그릇에 주는 행동은 금물. 초청을 받았을 경우는 주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시하고 식사를 시작함. 초청한 사람이 식사의 시작을 알리면 그 후에 식사를 하고, 회전식 테이블일 경우에 옆 사람을 넘어서 음식을 집는 행위도 금물. 그 밖에 뼈나 껍질을 보이게 놓거나 식기나 씹는 소리를 크게 내는 등의 일반적 매너도 필요.



4번(식사하기) 이후는 PC사정으로 붙임자료를 참고바랍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한중문화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2019.12.5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알아두면 좋은 중국 식탁문화(191023, 한중문화연구원).docx



 


























































































































































알아두면 좋은 중국 식탁문화(191023, 한중문화연구원).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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