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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깨어나 3시간'의 중요성 & 자강불식(自强不息)

아판티(阿凡提) 2020. 2. 8. 04:59


아침에 일어나 생활하다 보면 눈이나 귀를 통해 외부 정보가 들어온다. 이렇게 들어온 하루치의 정보는 일단 우리 뇌의 '해마'라는 장소에 모여 일시적인 '단기기억'으로 저장된다. 그 후 해마를 거친 정보는 대뇌겉질에 있는 관자엽의 '관자연합영역'으로 옮겨지는데 이 단계에서도 기억은 단순히 쌓여 있는 상태다.

이렇게 쌓인 기억은 잠을 자는 동안 말끔히 정리되어 '장기기억'으로 바뀐다. 이처럼 아침에 깨어난 직후의 뇌는 저장한 정보를 한차례 초기화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다.(34)

 

모기 겐이치로의 '아침의 재발견' 중에서(비즈니스북스)

  

(예병일의 경제노트)

 

아침 시간,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머리가 가장 맑은 아침 시간대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들은 많이 하지만 실제로 시간을 내서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허겁지겁 출근하기 바쁜 게 현실입니다.

 

"아침에 깨어나서부터 3시간 동안은 무언가 새로운 공부나 일을 시작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간대이다."

 

뇌과학과 인지과학 전문가답게 모기 겐이치로는 두뇌의 상태를 설명하면서 '아침에 깨어나서부터 3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아침에 깨어난 직후의 인간의 두뇌 상태는 '저장한 정보를 한차례 초기화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라고 그는 설명합니다. 전날 하루종일 쌓인 기억이 잠을 자는 동안 말끔히 정리가 되어 '장기기억'으로 바뀌고 뇌는 초기화가 되어 있다는 겁니다.

 

'전날의 피로나 스트레스가 말끔하게 해소된 상태'이기도 하지요. 그러니 뇌가 맑은 시간대를 활용해 몰두한다면 하루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인간의 두뇌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한다. 바로 두뇌 활동이 가장 효율적이고 활발한 시간대를 의미하는데, 보통아침에 깨어난 후 3시간을 일컫는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 행복한 인생을 보내는 사람의 대부분은 두뇌의 골든타임을 능숙하게 활용할 줄 안다. 바꿔 말하면, 일이나 인생은 두뇌 컨디션이 가장 좋은 시간대를 어떻게 자강불식(自强不息: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을 의미 )하느냐에 따라 극적으로 달라진다."

 

출근 준비 하느라 허겁지겁 보내지 말고, 전보다 30분이라도 일찍 일어나 뇌가 맑은 아침시간을 활용하는 계획을 짜보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예병일의 경제노트>에서 빌어온 것입니다.


2020.2.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