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나의 일상이야기

뽕나무 재배 이야기

아판티(阿凡提) 2011. 11. 29. 05:23

아주 오래 전, 한 황제가 부하들에게 비단 옷을 입으라고 명령했어요. 하지만 그 나라 안에서는 곡식 재배만 허용되었고, 뽕나무 재배는 허용되지 않았죠. 그래서 비단 값이 폭등했어요. 다른 小國들이 잇따라 곡식대신 뽕나무를 심기 시작했고, 비단을 팔아 돈을 많이 벌어 기쁨에 차 있었죠.

 

몇 년이 지나고 황제는 다시 신하들에게 무명옷만 입으라고 명령했고, 곡식을 다른 小國들에게 팔지 못하도록 했죠. 이에 小國에서는 굶어 죽는 사람이 속출했고 이 황제는 손쉽게 그 小國들을 손에 넣었습니다.

 

위에 나온 뽕나무 재배 이야기는 우리의 主食인 곡식 재배의 중요성을 말해 주고 있지요. 수출로 먹고 사는 소규모 개방경제의 우리나라로서는 FTA(자유무역협정)를 거역할 수 없죠. 하지만 곡식 재배의 중요성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011.11.2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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