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옵니다. 길거리에는 구세군이 등장하고 가진 사람이 못 가진 사람에게 동정을 베푸는 그런 시기가 또 찾아왔군요. 그런데 대중을 상대로 도움을 청할 때도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필요하지요.
'여러분이 기부한 돈은 말라위에서 살고 있는 굶주린 300만명의 아이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란 문구를 제시했을 때와 '여러분이 기부한 돈은 말라위에서 살고 있는 굶주린 일곱살 짜리 소녀 로키아에게 돌아갑니다'를 제시했을 때 어떤 문구가 더 많은 기부금을 거두었을까요?
말할 것도 없이 두번 째 문구가 훨씬 더 많은 기부금을 모았지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인식 가능한 생명을 구하는 쪽에 더욱 열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시 도움 받는 이를 지정해주고 1대 1로 매치를 시켜 주기도 합니다. 이것이 '대의명분' 마케팅의 요체이기도 하지요.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도 많은 이들을 대상으로 도움을 요청할 때는 이 점을 잘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1.12.5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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