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위안화

중국 디지털 위안화에 대한 견해 & 주마가편(走馬加鞭)

아판티(阿凡提) 2021. 2. 1. 18:56

□ 최근 중국인민은행 판이페이(范一飞)부총재는 현재 개발 중인 디지털위안화, 즉 DC/EP(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가 법적 현금 통화로서의 지위를 갖는 것으로 의의와 성격을 명확히 하는 등 공식 견해를 밝힘

 

□ 디지털 위안화는 시중에 유통 중인 현금(지폐 및 동전)과 법적 지위와 기능이 동일한 현금 통화의 지위를 가지며,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화를 중앙집중식으로 발행하는 것은 중앙은행 본연의 기능임을 재차 강조

 

□ 디지털 위안화는 현재의 현금과 같이 모든 이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하는 공공재이기 때문에 이용자가 일체의 비용을 부담하기 않을 것이며, 디지털 위안화의 대민 유통은 기존 현금과 같이 상업은행이 담당

 

□ 최근 디지털 위안화의 발행 주체인 인민은행 뿐만 아니라 상무부, 지방정부 등 다양한 기관에서 디지털 위안화의 시범 유통과 관련 정책을 앞다투어 발행하고 있는 점에서 향후 관련일정이 주마가편(走馬加鞭: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는 뜻으로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에게 힘을 내어 더 잘 하라고 격려하고 권장하는 것)식으로 빨라질 가능성이 있음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해 주었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다’라는 속담의 한역(漢譯)으로 조선 후기 학자 홍만종이 1678년에 지은 《순오지(旬五志)》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는 모습을 본따, 어떤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상태에서 한층 더 분발하도록 다그치거나 일깨워 북돋아 주는 일을 비유하는 말이다. 다른 사람에게 격려의 의미로 하는 행동과 더불어 스스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의지를 다지는 모습에도 쓰인다.

2021.2.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최근 인민은행의 디지털위안화에 대한 견해(200926, 한국은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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